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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괴산 중원대 건립 '오리무중'(SAVE)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6-06-30, 조회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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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0여년만에 공사에 착공했던
괴산 중원대가 다시 개교를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재단 측은 일정이 늦어지는
것뿐이라고 밝혔지만, 괴산군은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며 올해 안으로 결론을 내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잡니다.
◀END▶
◀VCR▶

중원대가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들어서기로 한지 10년...

그리고 10년만에 착공한 공사는
이제 두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나 진입로 부근의
성토 작업 등 터닦기만 조금 이뤄졌을 뿐
외관상으론 진척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설립주체인
대진교육재단이 또다시 개교 시기를
2년 뒤로 미뤘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기술교류와 관련해 해외 협력대학과의 협약이
마무리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SYN▶대진교육재단 관계자
"단순한 설계로 되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협약이 체결됐다 하더라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교 연기는
불가피 하다는 설명입니다.

◀SYN▶대진교육재단 관계자
"2007년 개교는 못맞출 것 같아요"

반면 괴산군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당선 이전부터 지지부진한
중원대 건립 문제에 부정적 시각을 견지해온
임각수 괴산군수 당선자는 저출산 등으로 인해 대학의 미래, 그것도 지방대학의 전망은
밝지 않다며 차라리 다른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임각수 괴산군수 당선자
"공원세나 허가 취소, 토지 환수까지 고려"

곧 본격적으로 건물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대진 재단과 믿지 못하겠다는 괴산군이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는 사이, 중원대 개교는
'오리무중',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