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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노근리 인권평화캠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6-20, 조회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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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6.25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피란민들이
미군에 의해 학살된 영동군 노근리에
미국 대학생들이 찾았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으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기를 바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03년 AP통신이 한 미군의 증언을
보도하며 전세계에 알려진 노근리 사건.

죄없는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채
미군에게 희생됐다는 사실은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INT▶ 정구호 생존자
"엄청났었지. 그냥 끌고가서 눈앞에서
총을 쐈으니까."

50여년전의 가해자인 미국과 피해자인
한국의 대학생 20여명이 이 곳을 함께
찾았습니다.

생존자로부터 참혹한 당시를 생생하게
전해들은 미국인 학생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한 생존자의 한국인 손자는 할머니가 숨었다는
수로를 돌아보며 당시를 상상해 봅니다.

◀INT▶ 로미/ 캘리포니아대
"믿을 수가 없다. 안타깝고 너무했단 생각이
든다."

◀INT▶ 조성문/ 피해자 손자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더구나 여잔데"

이번 행사는 노근리인권평화연대가
6.25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마련했습니다.

◀INT▶ 정구도
"젊은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인권의미
되새기는 기회."

(s/u) 슬픔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노근리.
한.미 학생들은 일주일동안 현장을 돌아본 뒤
오는 25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결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