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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양길승사건 특검으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12-04, 조회 :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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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통령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이
오늘(4) 국회를 통과하면서, 양길승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그동안
양길승사건과 관련해 제기됐던 수많은 의혹의 진실규명이 결국 특검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신미이기자입니다.
◀END▶

◀VCR▶
특검대상이 된 3명의 대통령측근가운데
양길승 청와대 전 부속실장을 전담할 수사팀은 1명의 특검보와 16명이내의 특별수사관으로
구성됩니다.

특검은 수사팀 구성을 거쳐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년 1월 중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기간은 두달이며 한차례에 한해
한달간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검이 풀어야할 최우선 과제는
양 전실장이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 지
여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사건초기부터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사건의 핵심이 몰래카메라가 아닌 검찰의
내사를 받던 이원호씨가 양 전실장에게 금품을
건냈는 지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씨가 자신의 구명을 위해 대통령 최측근에게 단순히 술자리 향응만 제공했겠느냐는
의혹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청주지검은 이같은 의혹을 풀기위해
이씨와 이씨 주변 인물 40여명의 계좌를
추적해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이 씨가 청주 술자리가 있는 지
닷새뒤에도 서울에서 양 전 실장을 또 만났고, 이 자리에 서울고검 현직 검사까지 동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금품 제공 의혹의 불씨가
되살아났습니다.

특검이 검찰이 밝혀내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끄집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수사결과가 17대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발표될 예정이어서 지역 선거판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