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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가스충전소 폭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12-16, 조회 :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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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15) 밤 11시 40분쯤 옥천군 옥천읍에
있는 가스충전소가 폭발했습니다.불바다를 이룬 이번 사고도 안전불감증이 부른 어처구니없는 인재였습니다. 신병관기잡니다.
◀END▶


◀VCR▶
가스충전소를 휘감은 불기둥이
12톤 탱크로리를 집어삼키며
하늘로 치솟아 오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충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을 막 대피시킨 직후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INT▶

"보시는 것처럼 불길이 워낙 거센 데다
2차 폭발의 위험까지 있어 소방관들조차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길은 저장탱크에 있던 가스 18톤이 모두
타버린 뒤 오늘 아침에야 잡혔으며
충전소와 인근 건물 2채, 차량 4대가 타
소방서추산 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번 사고는 안전관리 자격증이 없는
탱크로리 기사가 밸브를 잘못 조작해
프로판가스를 엉뚱하게 부탄가스 저장탱크에
넣은 게 화근이 됐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자리를 지켰어야할
안전관리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INT▶

여기다 뒤늦게 도착한 안전관리원 이모씨가
무리하게 프로판가스를 다시 빼내려다
가스가 누출됐고, 이 가스에 인근 화원의
불꽃이 옮겨붙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누출되는 가스에
동상을 입었습니다.

◀SYN▶

경찰은 충전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실화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