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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민원에 밀린 안전시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3-11-29, 조회 :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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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꼭 필요한 안전시설물이
민원에 밀려 설치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있습니다.

민원인들의 눈치를 보는
무책임한 행정당국을 이승준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국도 38호선이 지나는 제천시 장락동.

크고 작은 트럭과 승용차들이 질주합니다.

도로 중앙에는 폭 2m의 안전지대가
마련돼 있지만 위험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올 들어 이 구간에서 신고된
교통사고만 20여건.

제천시는 지난 7월부터 이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진입부임을 감안해 가드레일이 아닌
화단으로 꾸며 소나무와 철쭉 등을 심었습니다.

그러나 1.8km의 구간에 설치하기로 했던
18칸 가운데 7칸만 중앙분리대를 갖추고
나머지 구간은 지난달부터 중단됐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될 경우 인근 상가로 드나드는 차량이 불편하다는 민원때문입니다.

◀SYN▶

◀INT▶

고암동과 모산동을 잇는 38도로도
마찬가집니다.

모산동에서 신월동 구간은
중앙선에 가드레일이 설치됐지만
교차로 반대편은 중앙선만 그려진 상탭니다.

[S/U] 이 구간 역시 가드레일을 설치하기 위해
중앙선에 구멍까지 뚫었지만 민원에 밀려
다시 되메우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도로들의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INT▶

이해 당사자의 민원에 밀려
예산까지 세워놓고도 집행하지 못하는 제천시.

수많은 운전자들의 위험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