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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청소할 사람이 없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2-17, 조회 :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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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시가 커지면서 쓰레기는
많아지는데 청소할 사람은 없습니다.
내집 앞을 치우는 사람들이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환경미화원들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청주시의 한 소하천 주변입니다.

겨우내 쌓인 과자봉지와 종이컵들이
둑방을 하얗에 뒤덮고 있습니다.
◀INT▶
조창미/학생
"여기 자주다니는데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걸
처음 알았어요. 줍지 못해서 부끄럽네요."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이 대로변에서는
열흘만에 청소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같이 미화원들의 손길이 제때
닿지 않은 지역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C.G.<청주시의 인구와 도로는
계속 늘어난 반면, 환경미화원 수는
IMF 직후인 지난 1998년 334명에서
지금은 231명으로 오히려 30%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
박양순/환경미화원
"줄었지만 충원이 안되서 그렇다."

미화원 한사람이 맡아야하는 구역이 넓어져,
새벽 4시부터 꼬박 12시간 넘게 일해도
늘어나는 쓰레기를 따라잡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INT▶
허영운/상당구 환경위생과
"요즘에 누구하나 줍는사람 있습니까?"

미화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청주시는 뒤늦게 환경미화원수를 자율적으로
늘릴수 있도록 해달라고 행자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s/u(신미이)"하지만 줍는사람 따로
버리는 사람 따로인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쓰레기는 계속 쌓일뿐입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