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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어머니 살해 후 방화-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3-10-25, 조회 :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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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23일 새벽 충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혼자사는 40대
여자가 숨졌습니다.
방화범은 잡고 보니 24살난
의붓 아들이었습니다.
김계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지난 23일 새벽 4시 40분,
충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안방 침대 위에서 혼자사는 집주인
44살 선모씨가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선씨가 평소 먹지 않는 번데기 통조림 등
누군가 다녀간 흔적을 발견하고
인근 상가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습니다.

잡고 보니 범인은 선씨의 의붓아들.

평소 자신을 아들로 여기지 않은데 불만을
품은 24살 진모씨는 술에 취해 어머니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불을 질렀습니다.

◀INT▶ 진모씨(24)
"길거리 지나갈 때 몇번이나 불렀는데
대답도 안하고, 모른 척하고 지나가고..."

숨진 선씨는 지난 81년 진씨의 아버지와
결혼해 20여년간 진씨를 친아들처럼
길렀습니다.

진씨가 걸고 넘어진 것은 사망한 친아버지가
선씨 앞으로 남긴 3000만원짜리 18평 아파트.

진씨는 범행 당일도 어머니에게 재산을 나눠달라며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INT▶ 형사계장

S/U] "경찰은 진씨에 대해
존속살해와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