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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조직적 반발 초비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12-09, 조회 :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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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신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과 영남권 의원들이 다시 논의를
해야한다며 전원위원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본회의 상정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습니다. 송재경 기자입니다.
◀END▶



◀VCR▶
수도권과 영남권 국회의원들이
신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교위를 통과한 신행정수도특별법을
전원위원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자는 것입니다.

국회의원 1/4 이상의 요구로 개최가 가능한
전원위원회는 이른바 상임위원회의
확대판입니다.

국회의원 273명 전원이 모인 가운데
찬반 토론을 벌이게 되며,
출석 의원의 과반수만 얻으면
의결까지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건교위를 이미 통과한 신행정수도특별법안이
자칫 본회의 표결까지 올라가지도 못하고
완전히 무산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도권과 영남권 의원들은 이같은 전원위원회 소집을 위해 서명작업까지 돌입했습니다.

◀INT▶
송광호 의원/한나라당(전화녹취)

건교위 전체회의 통과 자체가
전체의원 25명 가운데 15명의 참석 만으로
이뤄진 것으로 미뤄봐도,
수도권과 영남권 의원들의 반발은
예상외로 강한 상황입니다.

◀INT▶
홍재형 의원/열린우리당(전화녹취)

본회의 상정을 눈앞에 둔
신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수도권과
영남권 의원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전원위원회라는 뜻밖의 암초를 만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MBC NEWS 송재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