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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수재민 복구 불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9-16, 조회 :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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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해지역 응급복구에 대한
수재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석이 다가오고 비까지
내려 복구 진척도 더뎌지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수해로 온 마을이 잠겼던
영동군 용산면 산저립니다.

얼마내리지도 않은 비에
하천으로 연결되는 마을 배수로가
모두 다시 막혀버렸습니다.

하천 둑만 복구되고 배수로 정비는
전혀 이뤄지지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수해로 붕괴된 이웃마을의 하천둑은
아직도 무너질 당시 그대롭니다.

수재민들은 비가 내리자 다시 침수되지
않을 까 마음을 조이며 밤을 지샜습니다.

아직도 쓰레기가 쌓여있는 마을에서는
임시 숙소 배정이 제대로 되지않아
수재민들의 불만이 폭발직전입니다.

◀INT▶

여기에 추석이 다가오면서
장비업자들이 철수하고 자원봉사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때 5천여명에 이르던 자원봉사자는
주말이 지나면서 5백여명으로 줄었습니다.

폐허로 남아있는 포도밭을 둘러보던
한 수재민은 응급복구가 마무리됐다는
충청북도 발표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입니다.

◀INT▶

믿음이 가지않는 복구에 도움의 손길마저
줄어들어 아직 할 일이 산더미같기만 한
수재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