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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모두가 자비롭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4-05-15, 조회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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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충북도내 사찰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부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고난과 시련이 만연한 속세에 "남을 사랑하고 베풀라"는 부처의 가르침이 닿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유네스코 세계 유산 속리산 법주사가 오색 연등으로 물들었습니다. 

 

곳곳을 수놓은 연등에는 저마다의 간절함이 담긴 소원지가 하나씩 달렸습니다. 

 

◀ INT ▶김두형·김숙자·김영돈/청주시 용암동

"온 가족이 건강해지고 마음과 뜻대로 뭐든지 잘 되라고 기도하러 왔어요. 나라에도 전부 다 평화가 왔으면 좋겠어요"

 

법당 내부도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행렬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예를 갖춰 절을 올리며 부처님이 모든 번뇌를 씻어주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 INT ▶최종기·최현우/청주시 오창읍

"부처님께 가족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흰색 고양이 키우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집에서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싶어 해서"

 

타종과 함께 시작된 봉축 법요식에서는 세계 각지의 전쟁과 살상이 언급되며, 부처의 가르침인 자비의 실천이 강조됐습니다.

 

 ◀ SYNC ▶정덕 스님/법주사 주지 

"자비의 실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불자님들 각자가 실천하는 작은 선행이 세상을 비추는 밝은 등불과도 같은 것이며.."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서도,

 

사찰을 가득 메운 신자들은 나보다 남을 이롭게 하고 가정이나 사회,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자비'를 가슴에 되새겼습니다.

 

◀ SYNC ▶덕수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자비와 희생과 봉사를 항상 실천하며 나라와 종단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전쟁과 대립이 만연하는 현대 사회에 2천5백여 년 전 부처의 가르침이 다시 한번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