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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멧돼지 때문에 못 살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6-06-29, 조회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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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충북지역에서는 멧돼지들의 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도심 한 가운데서 날뛰다가,
화장실에 빠지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가옥이 촘촘히 들어선 도심 주택가.

견고한 2중 유리가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 소행입니다.

담벼락을 넘나들며 날뛰던 돼지는
급기야 집 밖 화장실 천장을 뚫고 떨어져
인분통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INT▶남상래 / 피해주민
"저 안에서 변 보고 있었으면 난 죽었겠죠"

농촌지역에서는 복숭아와 옥수수, 고구마 등
먹이감이 될만한 농작물은
멧돼지 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S/U] "밤 사이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들이
떼로 나타나 이처럼 곳곳의 밭작물을
모두 망쳐놨습니다."

◀INT▶유총렬/ 제천시 청풍면
"나오니까 이렇게 해놨더라고"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 충북에서만 6억 8천 만원,
전국적으로는 76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실제 피해는 이보다 더 많습니다.

◀SYN▶ 피해농민
"얘기 안해서 그렇지, 다른 피해가 더 많아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임의 포획이 금지된
멧돼지는, 이미 야생에서 천적도 사라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