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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헬기 추락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78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1-09-10, 조회 : 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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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10) 충북 단양에 있는
한 사찰 부근에서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임용순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9시 반,
충북 단양의 도락산 정상 부근에서
헬기 한대가 추락했습니다.

헬기의 동체는 옆으로 기울어진 채
앞날개는 부러지고, 꼬리부분의 날개는
아예 떨어져 나갔습니다.

"조종석이 있는 헬기 앞쪽도 이처럼 형채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부숴졌습니다. 그러나 조종사 2명은 다행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조종사 김일섭씨와 부조종사 백기환씨는 중상을 입어 구조헬기에 의해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충남 예산의 (주) 한벨헬리콥터 소속의 사고 헬기는, 미국의 벨사에서 만든 벨214b라는
기종으로 지난 해 4월 국내에 임대형식으로 들여온 것입니다.

오늘 사고는 광덕암 사찰 복원 공사에 필요한
자갈을 실어 나르다 발생했습니다.

◀INT▶단양경찰서 수사과장

경찰은 갑작스런 기상변화 또는
헬기에 매달려 있던 1톤여의 자갈 꾸러미 2동이 나뭇가지에 걸려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