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오즈에게 물어봐

 

 

 

 

 커다란 방귀부터 시작해서

벌써

여덟번째 관람이네요.

 

이제는 원남매

공연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원남매 동생은

우리 버블쑈 봤지?

하면서 지난 공연을 계속 얘기하네요..

 

이런맛에 공연 계속 보러 다니죠..

 

늘 고마워요..

엠비씨~~~♡

 

이번에

성교육 뮤지컬이네요..

 

어린이집에서도 하지만.

부모랑 직접 관람하는것도

너무 좋아요...

 

 

 

 

또 제가 어찌 설명해줘야할지..

길잡이가 되었네요..

 

두~둥

 

 

무슨 이야기가 펼쳐 질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즈 캐릭터들이 등장했어요..

 

귀여운 도로시와.

 

멋진 양철로봇.. 방귀잘뀌는사자..

 

그리고 사오정 목소리내는 허수아비

 

엄마가 평소에 설명하기 힘들었던.

난자 자궁 정자

 

이런 단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네요..

 

 

맨 앞자리에서 보니.

정말..

 

 더 좋네요...

배우들이 손에 닿을거 같았어요..^^

 

 

난자와 정자를 만들어서.

손으로 만져보게한것도

좋았어요...

 

 

 

큰 난자풍선을 만져보겠다고.

일어서는 원남매들...^^

 

난자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고

정자는 추운곳을 좋아한다는것을

원남매 누나는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네요..

 

또..

우리몸은 소중하니까

몸을 스스로 지키는 방법도

뮤지컬로 친숙하게 익혔네요

 

집에서도

성교육 동화로

안돼요 싫어요를 많이 외쳤었는데...

 

 

'안돼요 싫어요 소리칠거에요"

 

 구호를 아이들이

 다~ 같이 큰소리로 외쳤네요..

 

집에와서도 잊지 않고 따라해봤어요...

 

 

엄마는 찍기 쑥스러운데.

원남매 동생이

엄마도 같이 찍자고 하는 바람에..^^

 

덕분에 엄마도 인증샷에 남았네요

 

 

 

끝나고 나오니

다섯시가 좀 넘네요..

 

배고파서 오늘은 많이

못 뛰어놀고

바로 저녁먹으러 갑니다..

 

 

 

2013년 신춘문예 희곡부분 당선작

이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기대~~.

우리 또 만나요..

 

 

아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