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공연을 보러 목욜이나 금욜에 가서 5살된 아들램과 나와 둘이서만 가다가 이번 주말에

급 공주를 꼭~봐야겠다는 아들램 때문에 처음으로 아빠와 동행한 "잠자는 숲속의 공주"공연~!!

아빠와 함께여서 더욱더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고~초집중모드  ㅋㅋ 뚜둥!! 드디어 공연시작~!!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감미로운 멜로디의 노래들이 참 듣기 좋았다~연기력 또한 볼만했다는..ㅎ

특히나 마녀분..와우!! 어찌나 연기를 잘 하시던지..마녀임에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팬이 되고 싶었다 ^^

까마귀로 변신했을땐 ♪뒤뚱뒤뚱~까악까악~뒤뚱뒤뚱~까악까악~♬ 이 멜로디를 공연끝난후 차안에서 까지

온가족이 흥얼흥얼..ㅋㅋ 은근 중독성이 강했다 ^^ 아마 공연을 보신분들 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경험하셨을듯..ㅎㅎ

그리고 또 인상적 이였던것은 요정들의 호탕한 웃음소리(?)였다..그 웃음소리들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히 들리는듯한 느낌..

그 소리에 빵~터져서 같이 막 웃었다..오는길에 흉내도 내보고..^^ 공연후 여운이 남는 알찬 공연이였고,

오히려 주인공 보다도 주변 인물들의 연기가 더 기억에 남고 지금 생각해도 큰 웃음을 주는 정말~기분좋은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