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딸과 막둥이 아들을 업고 청주 mbc홀씨어터 첫나들이~^^

셋째 출산후 첫번째 뮤지컬이였다^^ 두딸이 너무도 좋아하는 인어공주라 좋은 기회를 놓칠수 없었다~

워낙 유명한 인어공주라 내용이 뻔할꺼라 생각했다. 집에 있는 명작 책과 당연히 같은 결말일꺼라고...

그런데 와~ 반전이였다!! 엄마인 나도 보면서 너무 놀라고 기뻤을 정도로~~~

바로바로 해피앤딩 결말~~ㅎㅎㅎ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했는지.... 너무도 감사하다!

일곱살된 큰딸은 해피앤딩 결말이라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푸근한 마음으로 집에 가는 내내 행복다^^

둘째딸은 마녀의 등장에 초 집중되었고, 또 마녀 언제 나오냐고 엄마귀에 조용히 몇번이고 물었다 ^^

돌쟁이 셋째 아들은 화려한 바닷속 다양한 물고기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와~ 이렇게 어린 아가도 관심을 갖고 볼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인형극이 끝나고 포토타임에서 두딸은 인어공주의 손도 잡아보고 공주의 비늘도 조심스레 만져보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집으로 돌아와 다시한번 인어공주 책을 읽어주며 다양하게 표현될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인어공주를 만났다는 기쁨을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겨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연장 아이홀씨어터~^^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