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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인어공주 정말 신기했어요

염미영 | 2014.03.14 14:30 | 조회 1697

 

제 딸은 네살입니다. 그런데  만 24개월 미만은 티켓값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18개월 때부터 한달에 서너번은 공연을 보러 다녔답니다.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과 대공연장에서 하는 것은 빠짐없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지금도 한달에 한번은 꼭 뮤지컬을 보고 있는데요. 마침 집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인과 함께 가서 처음으로 인어공주를 보았는데요.  공연장에 들어가서는 좌석에 놀랐습니다. 지금껏 보아왔던 좌석이 아니었거든요. 굉장히 높았어요. 지금껏 공연은 항상 앞줄이나 두번째 줄로 예약을 해서 봤는데 아이홀씨어터는 앞줄이든 맨 뒷줄이든 상관없겠더라고요. 또 놀랐던 것은 열린무대였다는 거였습니다. 항상 무대는 좌석보다 높은 곳이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공연을 보는 중에는 정말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어쩜 인형들이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움직이고 화려하던지... 무대뒤에 있는 분들은 굉장히 바빴겠지만 저희들은 정말 신기했답니다. 책에서는 인어공주가 물거품으로 되는 슬픈결말이어서 보여줘도 되나 했었는데 행복한 결말이라 참 흐뭇했어요.다른 공연장에서는  뮤지컬이 다 끝나면 배우들과 찍는 포토타임이 있는데 무료로 찍고 싶어도 눈치가 보여 오천원은 내고 폴로라이드 필름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무료로 찍을 수 있게 해주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스피커와 조명 또한 인어공주를 집중해서 보는 데 한 몫했던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자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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