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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조한경 | 2015.01.21 22:32 | 조회 1890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처음으로 MBC 아이홀씨어터에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약속하고...

미리 우리가 볼 뮤지컬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라는 책을 집에서 보았어요.

 

평소에도 편식을 자주하는 편이라서 이책을 주변에서 권해주어 구입해 보았는데...

뮤지컬 공연 전날 또 보게 되었어요.

 

뮤지컬은 책과는 다른 느낌을 줄 것 같아서 기대를 무척 했었어요.^^

 

 

 

 

미리 도착하여 회원가입을 하고 티켓을 구입했어요.

자주 공연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청주 MBC공연은 처음 온지라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복도에 걸린 인형들도 한장 담아보았고^^

사진도 추억될만큼 많이 찍었어요.^^

 

 

 


로비에서 찰리와 롤라랑 함께 추억을 만들고~^^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이라서 싱글벙글!!

자주 오도록 하자구낭~~~~ㅋㅋ

 

 



이젠 입장을 하여 무대를 한컷!!^^

이때부터 저또한 가슴이 쿵쿵쿵~~

아이들의 표정도 밝아서 좋았답니다.

 

 

 

우리 이쁜 딸!!^^

 

 

공연이 시작되고...

 

찰리와 롤라는 우리아이들처럼 남매사이...

가끔씩 찰리는 동생의 밥을 차려줘야 하는데...

그게 꽤나 힘들어요.

왜나면....

롤라는 편식쟁이라서..^^

 

그래서 찰리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지요.

그것은...

 

동생 롤라가 너무도 싫어하는 음식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는 거에요..ㅋㅋ

 

당근, 감자, 치즈, 생선튀김, 콩, 토마토

 

대신...

 

당근을 오렌지 뽕 가지뽕

감자를 구름 보푸라기

.

.

생선튀김을 바다 얌얌이

토마토를 달 치익 쏴아

 

등등으로 이름을 바꾸어 롤라의 흥미를 유발시켜 음식을 먹게하는 것이였지요.

 

오빠의 참 기발한 생각덕에 롤라는 맛있게 토마토도 먹었답니다.

 

찰리는 억지로 먹어먹어... 하는 것이 아니고....

롤라가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즐기며 먹는 것을 바랬던 오빠의 마음이 엿보여서 좋았습니다.

 

우리 7살 서현이도...

동생에게 그런 누나가 될수 있을지 기대해볼고 싶네요..^^

 

"엄마 저 생선 잘먹지요??"

 

"그럼그럼"

 

"엄마 저도 이젠 밥 잘 먹을께요"

 

"그래 그래"

 

평소에 야채는 빼고 먹었던 편식쟁이 우리 원남매들도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뮤지컬을 봤으니 이젠 달라지겠죠?

 

엄마와 재미있는 음식 이름짓기놀이 하며 먹어야 할것 같으네요..^^

 

 

 

 

공연 중

검은 구름이 나와서 요정과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4살 아들이 무섭다고 울고ㅜㅜ

 

 

 

다같이 무찌르자고 하니

"이겨라 이겨라" 울면서도 함께 응원을 잘하더라고요.^^

 

 

검은 구름이 무서웠구나 우리 지섭이..

결국 검은 구름을 물리치고 초록 방울을 찾아지요^^ 

 


공연해주신 배우들과도 잊지 않고 사진도 찍었어요.

이사진 볼때마다 이날 추억을 떠올리겠죠??^^

 

이젠 편식하지 말자구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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