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우리지역 곳곳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　어린이날 행사 - 기적의 도서관 어린이날 행사

특히 오늘은 어린이날인 만큼 어린이들의 동심을 활짝 열어줄 행사가 다양했다.

반려동물과 추억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애견인들의 축제 ‘충북대 반려 동물 한마당’,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던 ‘청주 어린이날 큰 잔치’에서는

기부금 전액을 장애어린이 돕기에 쓰이는 ‘병아리떼 쫑종쫑’ 이라는 의미 있는

벼룩시장도 함께 연계됐다.

앵커) 곳곳에서 참 다양하다.. 유익하다..

이 밖에도 서원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도 어린이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13년째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수곡동 기적의 도서관에서 건강과 안전에 관한 인형극, 게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과 안전을 배우는 놀이 등 다채로웠다.. 서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전가희 학회장의 이야기.

(INTERVIEW 1 - 서원대)

앵커) 아이들은 신나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안전과 건강을 배우는 모습

보면서 흐뭇했겠네요.

네. 학생들도 아이들을 직접 만나서 참 좋았다..

#　국립 청주 박물관 - 봄문화축제

앵커) 어린이날은 오늘로 끝이지만 앞으로도 황금연휴가 계속 되는데..

아직 즐길 행사들 남아있죠?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5월 가정의 달,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행사들..

먼저 5월 3일부터 5월 7일 일요일까지, 청주 국립박물관에서는 봄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뮤지컬과 공연, 줄타기, 풍물 공연 등 으로

조용했던 박물관이 요즘 시끌 벅적 한데.. 공연장을 찾아가 보았다.

(INTERVIEW 2- 봄문화 시민)

앵커) 황금연휴동안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즐길 곳이 있으니

참 좋네요.

그렇죠. 공연장에 가보니 역시 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가장 많았는데,

야외무대 같은 경우에는 객석과 무대가 가까워서 정말 옛날 마당놀이를

보는 듯 했다. 명인의 줄타기를 보다가 왔는데, 그 아슬아슬함이 객석으로

그대로 전해지기도..

앵커) 박물관에서의 줄타기 공연이라.. 조금 생소하네요.

그렇다. 박물관의 또 다른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청주국립박물관 기획운영과 영순혜담당자의 이야기 들어보고 오시죠.

(INTERVIEW 3 - 봄문화)

앵커) 야외에서 공연 즐기다가 실내로 들어가서 박물관 전시도 구경하고..

재미와 유익함 둘 다 즐길 수 있겠네요. 행사 기간이 아직 남았죠?

어떤 시간들 남아있나요?

토요일인 내일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비보이 공연이 있고, 아이들을 이한 강아지똥 재담극이 있을 예정. 대강당에서는 마술쇼가 있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마임 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우리말이 더빙돼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　청남대 - 영춘제

 

앵커) 대표적인 봄 날들이 장소죠. 청남대에서도 행사가 있다고요?

 

꽃이 만개한 봄, 지금 청남대에서는 영춘제가 한창입니다. 매직쇼, 사물놀이, 마술 공연 등 풍성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4월 15일부터 거의 한 달간 진행됐던 영춘제가 내일 모레 5월 7일이면 끝이 나는데, 아직 못가보신 분들,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5월 6일인 내일은 영춘제 야간개장의 마지막 날이니까, 낮에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될만큼 아름답기로

소문난 청남대의 밤 풍경 느끼러 가보시길..

 

앵커) 연휴가 긴데 멀리 못가는 분들, 어디를 가볼까 고민이 많으실 텐데, 우리 주변에도 많으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