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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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127월 8일에 소개하는 문화 행사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12.08 15:06 | 조회 1239

문화다담 1208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가지고 왔는지 궁금하네요.

 

. 12월도 벌써 둘째 주잖아요~ 이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이 슬슬 드는데요, 앵커님은 어떠신가요? 요즘?

 

앵커)

 

충북 문화계에도 송년의 분위기가 벌써부터 가득한데요, 아직 12월이 좀 남았는데 뭐, 벌써부터 송년 행사인가 싶으실 지도 모르지만, 이미 지나간 송년 음악회 공연도 있고요~ 하루라도 빨리 빨리 소식 알려드려서 미리 계획 세우시라고 조금 일찍 소식 드립니다.

 

앵커) 송년 음악회가 이미 시작 됐군요?

 

. 지난 5일에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1호인 청주농악 보유단체로 인정받은 청주농악보존회 청주아트홀에서 우리 가락으로 흥을 돋는 송년 음악회를 열었고요,

바로 어제, 7일에는 청주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죠,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어서 솔리스트와 앙상블, 바이올린과 소프라노 협연 등 클래식 명곡을 들려줬습니다.

 

앵커) 청주농악보존회, 그리고 청주시립교향악단. 두 곳 모두 공연장 찾아가면 후회 없는 예술 단체죠. 공연 날짜가 이미 지났다니 아쉽네요.

 

하지만 앞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들이 남아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것으로 내일 모레 일요일에는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예술기획이 준비한 송년음악회가 펼쳐지는데요,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8 Addio 송년음악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정유년 2017년을 보내고 무술년 2018년을 새롭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청주시가 후원하고 청주예술기획이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어떤 공연인지 먼저 듣고 오시죠. 청주예술기획 대표 한상호 테너의 말입니다.




 

(INTERVIEW 1 공연소개)

 

앵커) 하모니와 피아노 선율이 가득한 공연이 될 것 같은데요, 들어보니까 조금 특별한 게 스토리텔러가 있는 공연이네요?

 

. 그렇죠. 사실 음악을 들으면서도 생소한 부분이 많잖아요.. 특히 합창이나 오페라 같은 경우는 더욱 그런데요, 그래서 그 음악에 대한 역사나 가사의 의미 같은 것들을 재밌게 풀어내는 거죠.

 

앵커) 이런 음악들을 평소에 딱딱하다 혹은 어렵다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겠습니다.

 

그렇죠. 게다가 이번 공연의 또 하나의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지역 예술을 담았다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아까 잠깐 이야기하던데, 지역의 합창단들도 함께하죠?

 

. 이번 공연에는 지역의 프로와 준프로, 아마추어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로들이 하는 음악은 정교하고 강하고 정확한 정말 멋있는 음악이지만, 느끼기에는 벽이 높다고 느낄 수도 있잖아요.. 반면에 아마추어나 준프로 합창단들은 음악을 직접 하는 사람이면서 듣는 사람이기도 해서 공감의 분위기를 이끌기도 하죠..

 

앵커) 그렇군요. 어떤 합창단이 함께하나요?

 

연령대별로 청소년 합창단인 와이합창단, 소리하나여성합창단은 중년이고요, 좀 더 연령이 있는 무심카이합창단은 좀 더 중후한 소리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이렇게 청주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들이 함께 한 하모니를 만드는 공연이니까, 청주시민들에게는 지역 사랑이 절로 커지는 공연이 될 것 같은데요, 청주시 곳곳 명칭을 가지고 가사를 쓴 곡을 다 함께 부르는 시간도 있다고 합니다. 의미 있는 곡, ‘에헤오라 에헤오라잠시 들어보시죠.

 

(INTERVIEW2 에헤오라)

 

앵커) 내일 모레, 일요일이라고 하셨죠?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530분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많이들 가보셨음 좋겠네요. 청주 말고도 충북 곳곳에 송년음악회가 많죠?

. 물론입니다. 오늘 옥천에서도 옥천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오후 7시부터 옥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요, 영동군에서는 다음주 금요일입니다. 역시 국악의 고장답게, 국내 최초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 2017년 송년음악회을 꾸밉니다.

 

 


앵커) 영동난계국악단의 국악 공연은 언제 봐도 짜릿하죠. 영동군 이맘 때 쯤이면 곶감축제도 하지 않나요?

 

. 이번 공연은 우리의 혼이 깃든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 활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고요, 특히, 공연이 있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영동곶감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축제와 연계해서 영동을 찾는 분들의 눈과 귀, 입 모두를 즐겁게 해드릴 예정입니다. 또 충북 단양군도 송년음악회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는 다다음주 금요일 22일인데요, 오후 7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팝페라 그룹 카이로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개최됩니다.



 

앵커) 팝페라라고 하면 팝과 오페라의 합성어죠. 팝과 오페라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중화된 오페라를 만날 수 있겠네요.

 

. 맞습니다. 카이로는 성악을 전공한 3명의 테너와 1명의 바리톤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인데요, 클래식과 뮤지컬, , 가요, 퓨전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친숙하면서도 수준 있는 열정의 무대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음악 공연 틀을 깨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요, 22일에 있을 이날 공연에서 역시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지금 이 순간 등 많이 들어보셨죠? 대중가요 청춘등 친숙해서 더욱 재밌는 공연, 무대 꾸밀 예정입니다.

 

앵커) 날은 춥지만.. 그래도 연말인데 조금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던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송년 음악회 가셔서 뜨거운 무대 느끼며 한 해 마무리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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