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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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11월 24일에 소개하는 2017 세계민속음악 페스티벌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12.01 15:17 | 조회 1379

문화다담 1124



 

앵커) 오늘 문화다담에서는 어떤 소식 전해주시나요?

 

. 오늘은 다음 주 수요일, 아주 특별한 공연이 청주에서 열려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17 세계민속음악 페스티벌인데요, 충북 민예총에서 주최하고, 충북민예총 국제교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세계민속음악 축제입니다.

 

앵커) 세계민속음악 공연이면, 다양한 나라의 연주자들의 공연이 되겠네요?

 

. 맞습니다. 몽골, 베트남, 볼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계 4개국의 연주자들이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세계 연주자들과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함께 교류하면서 서로의 악기는 물론,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제 각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피날레 공연만 앞둔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리 전통악기와 다른 나라의 전통악기의 콜라보레이션이라니 궁금한데요?

 

. 저도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는 연습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국악 단체, 더불어 숲의 나혜경 연출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시죠.

 

(INTERVIEW 1 연습 현장)

 

앵커) 대금, 가야금, 해금.. 우리가 소중히 생각하는 한국의 전통악기지만, 사실 한국 사람도 어려운 악기들이잖아요.. 다른 나라에서 온 분들이 직접 연주를 한다니

걱정반 기대반인데요?

 

사실 저도 잠깐 그 걱정을 하긴 했거든요? 그런데 그러기엔 너무나도 연주 실력이 대단하신거에요~ 들어보니까, 이분들이 일반인들이 아니더라고요. 그 나라에서 최고의 연주자로 활동하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교수나, 국공립 예술 단원들 등 정말 뛰어난 분들이 추천을 받아서 이곳으로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어느정도 따라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가신다면 오산입니다.

 

앵커) 아 그랬군요. 게다가 음악으로 소통을 하잖아요.. 악기는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감각이 남다르다보니 습득이나 이런 것도 몇 배 뛰어날 것 같네요.

 

. 맞습니다. 각국의 최고의 연주자들과 우리 국악의 프로가 만나 여는 공연입니다. 그 콜라보레이션 속에서 어떤 음악이 탄생할지 너무나 궁금하실 텐데요,

맛보기로 한 곡의 일부를 들려드리려고해요. ‘심포니아라는 곡인데요, 심포니가 하나로 모은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서 같이 연주를 한다는 마음으로 작곡됐다고 합니다. 잠깐 듣고 오시죠.

 

(INTERVIEW 2 심포니아)

 

앵커) 1분 정도 들어봤는데요, 역시 각기 다른 나라의 악기와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곡이라서 정말 색다른 느낌이네요.

 

그렇죠. 사실 이 곡 한 곡이 10분이 넘어 가는 곡이거든요. , , , 결로 쭉 들으면 끝도 없이 빠져드는 곡인데 시간 관계상 짧게 들어본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 예술의 전당 공연장으로 더욱이 가보셔야겠네요.

그런데 아무리 프로 연주자들이 모였다고 해도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데 함께 공연을 준비하기에 어려운 점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죠? 한국, 몽골, 베트남, 볼리비아, 코트디부아르까지.. 정말 서로 떨어져있고 언어도 각기 다르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언어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자마자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지금은 손짓, 발짓과 영어와 자국어, 한국말까지 서로 친해진 만큼 열정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하네요^^

 

앵커) 그렇군요. 같이 지내며 정이 쌓여가는 만큼 그것이 음악에도 묻어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마도 그렇겠죠? 제가 연주자들을 만나봤는데요, 그들에게 지내본 한국은 어떤 이미지인지, 또 전통악기 연주자로서 한국의 국악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INTERVIEW 3 연주자)

 

앵커) 연주자들만나보니 더욱 공연이 궁금하네요. 공연 일정 한 번 더 알려주시죠.

 

. 오는 29, 다음주 수요일 오후 7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 민속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는데요, 세계 5개국 민속 음악을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 단원인 한성녕작곡가로부터 새롭게 편곡된 곡들을 만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자주 볼 수 없었던 세계 각국의 전통악기와 국악의 콜라보를 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니까요, 이번 무대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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