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1. 홈
  2. 라디오
  3. 특급작전

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11월 3일에 소개하는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12.01 15:16 | 조회 1290

#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



 

앵커) 한 주간의 문화소식 알아보는 박지은의 문화다담입니다.

청주에 미술 작가들과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있다죠?

. 오늘은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청주미술 창작 스튜디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술관.. 전시관에 비해서 조금은 생소하시죠?

 

앵커) 그렇네요. 창작 스튜디오니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겠죠?

 

. 청주미술 창작 스튜디오는 청주 시립 미술관이 운영하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인데요, 청주의 미술문화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각 예술을 청주에 알리기 위해 2007년에 개관했습니다. 예술가들이 상주하고 그에 따라서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곳인 거죠.

 

앵커) ‘스튜디오라는 개념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할지 모르지만, 예술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잖아요.

 

 

. 청주 아트 스튜디오는 국내에 몇 안되는 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인데요, 벌써 운영된지 10년이 돼서 역사가 꽤 깊고요, 10년 동안 한국 작가뿐 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국내외작가들이 거치면서 많은 작가들의 예술활동의 실질적인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 들업보시죠. 청주미술스튜디오 김옥수 학예사의 말입니다.

 

INTERVIEW 1 - 지원

 

앵커) 주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서 실질적인 방법론에 대한 지원을 받거나, 전시, 협업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군요?

 

. 이곳에서는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입주작가를 모집해 선정하는데요, 입주작가 신청자의 80퍼센트가 20대 후반에서 30대에 걸친 신진 작가들이라고 합니다. 선정된 작가들은 개인 스튜디오를 지급 받고, 작품 홍보 활동이나, 프로젝트 전시기획, 작품집 제작 등 다양한 창작 지원을 받는 거죠.

 

앵커) 끊임없이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2007년에 개관을 해서 현재까지 226명의 작가가 이곳을 다녀갔는데요,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작가들 등 실력 있는 외국작가들도 있어서 해외에서 청주를 알리는 소통창구도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2017년도 제 11기 입주 작가들이 작업실에서 전시 작품 작업을 한창하고 있는데요, 보름 뒤에 전시를 여는 김여진 작가를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INTERVIEW 2 - 작가

 

앵커) 이제 막 여러 가지 실험과 시도를 해보는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그들의 작품도 궁금하네요. 김여진 작가의 전시, 보름 뒤 청주 미술 창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고 하니 궁금한 분들은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입주 작가들의 전시가 자주 열리나요?

 

. 입주 작가나 이 곳 출신 작가의 전시가 항상 열리고 있습니다. 1, 2, 그리고 윈도우 갤러리. 세 개의 전시관이 있는데요, 지금은 입주 작가들의 실험적인 시각 예술가들의 온 프로젝트전시가 진행 중이고, 그 첫 번째 초대 작가로 윤덕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새 하얀 공간에 커다랗고 빨간 과일 조형이 눈길을 확 끌었는데요, 윤덕수 작가에게 작품에 대한 이야기 들어봤고요, 전시 관람 중인 관람객들과도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INTERVIEW 3 - 전시

 

앵커) 용암동의 청주시립도서관 바로 옆 건물이잖아요?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전시관이라서 많은 분들이 오며 가며 관람을 할 수 있어서 더 좋네요.

 

. 그렇죠. 창작 스튜디오니까 작가들만의 공간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요, 이곳에서는 전시 개방 외에도 시민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기 위해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연계 프로그램인 원더풀 아트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서 현대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앵커) 매주 토요일이면, ‘원더풀 아트행사.. 내일도 열리겠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현대 미술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일반 시민들이 만든 다양한 소품들을 만날 수 있고 작가들의 솜씨도 만날 수 있는 원더풀 마켓도 열립니다.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사람들을 기다릴 텐데요, 직접 미술을 접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시간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 어렸을 때 많이하던 색칠 공부의 고급 버전이 성인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런 드로잉 테이블시간이 있습니다. 준비한 작업 품에 채색을 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 보는 시간이고요, 또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브래인 아트 시간도 있습니다. 어린이들한테 인기가 좋은 이 프로램은 그림을 소재로 해서 입체를 만들기도 하고, 입체를 통해 소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컴퓨터 칩을 이용해서 조형물 만들어서 간단한 로봇이나 조명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이 또한 해볼 만 하다고 해요.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새로운 작품이 될 수 도 있구나.. 하는 걸 몸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 미술에 관심있는 분들, 내일 토요일에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청주미술 창작 스튜디오로 발걸음 하셔서, ‘원더풀 아트행사도 참여해보시고, 전시관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험적인 시각 예술가들의 온 프로젝트전시, 윤덕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