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1. 홈
  2. 라디오
  3. 특급작전

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11월 10일에 소개하는 문화 행사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12.01 15:09 | 조회 1285

문화다담 1110

 



앵커) 청주에서 곧 여러 장르의 조합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미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고요?

 

. 다음 주 화요일입니다.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인데요, 청주를 대표하는 전통 타악 연희단체 새울이 주목할 만한 공연 가지고 관객을 만나러 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통 타악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국악에 입히는 새울의 공연은 언제나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꽤 역사가 있는 팀이죠?

* (북소리 INSERT - 마이크 ON)

 

. 지금 청주에서 전통 타악을 이어온 새울의 북 소리 잠깐 들어보시겠어요?

새울은 2001년에 김준모 대표를 중심으로 탄생해서 지금 15년이 넘도록 국악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는 물론, 세계로까지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실력파 단원들이 타악을 중심으로 한 사물놀이는 물론, 판소리 고법, 굿 음악, 창작 모듬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죠..

 

앵커)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초청공연이나 다양한 기획 연주를 통해서 국악을 알리고 있는 분들이잖아요. 이번 공연도 기대가 되는데요, 어떤 공연인가요?

 

이번 공연은 특별하게도 전통 연희와 연극을 접목한 공연입니다. 전통연희 단체 새울과 청주의 대표 극단 중 하나인 극단새벽의 콜라보인데요, 정말 신선하죠?

 

앵커) .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이네요.

 

연희야 괜찮아라는 제목의 공연인데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극단 새벽의 배우들은 전통 연희를 공연하기도 하고요, 연희만 해왔던 새울 팀은 연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여러 모로 각 분야의 프로 중 프로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인데요. 전통 연희와 연극의 만남이라니 벌써부터 궁금하시죠? 제가 공연 연습이 한창인 극단 새벽의 소극장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INTERVIEW 1 배우)

 

앵커) 관객들에게 신선한 무대를 선물하기 위한 시도가 배우와 소리꾼에게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네요.

 

. 맞습니다. 제가 연습 현장을 찾아간 시간은 밤 11시였습니다. 각 분야의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밤 늦게까지 연습이 이어지더라고요.. 설레는 도전이지만 새롭기 때문에 어쩌면 걱정되고 힘든 과정일 수도 있었을 텐데요, 왜 이런 시도를 하게 됐을지 계기가 궁금했습니다.

새울의 김준모 대표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INTERVIEW 2 대표)

 

앵커) 결국은 전통 연희, 연극.. 국악이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 됐군요. 많은 분들이 다음 주 화요일에 청주 예술의전당으로 발걸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공연 맛보기로 살짝 공개를 해드리자면요, 이번 공연은 4막으로 구성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극입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전통연희 예술장르로 녹여낸 무대는 연극적 구성과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소리에 담았는데요,

1막 이별은 주인공인 성우와 여진의 만남을 소고 개인놀이, 열두발 상모놀음으로 흥겨움을 표현하고, 가족과의 갈등을 모듬 북 다이사이로 표현했고요,

2막 기대편은 세월이 흘러 무남독녀 외동딸 연희를 키우는 여진의 모습을 창작 국악곡으로 엄마와 딸의 심정을 들려줍니다.

3막 갈등은 여진과 연희의 갈등이 그려지는데요, 소리를 하고 싶은 연희의 간절함과 여진의 갈등 속에서 서로의 사랑과 희망을 확인하는 장으로 장구춤, 가야금병창, 모듬북의 합주가 어우러집니다.

4막 만남 편은 주인공 여진과 성우가 재회하는 장면을 구슬픈 판소리와 고법으로 들려줍니다.

 

앵커) 이렇게 들어보니 정말 다양한 장르가 이번 무대에서 총 망라 되겠구나.. 하는 것이 그려집니다.

 

그렇죠.. 이번 무대에서 스토리를 맡은 극단 새벽도 꽤 긴 역사를 자랑하는 극단인데요, 작품을 하면서 다른 장르와의 조합을 해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장르와 함께 해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연출을 맡은 위선일 연출은 더욱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 더욱 섬세하게 연출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이해가 되는 부분이죠?

이번 연희야 괜찮아의 위선일 연출의 이야기도 들어보시죠.

 

(INTERVIEW 3 연출)

 

우리 지역의 실력자들이 모여 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이번 공연, ‘연희야 괜찮아는 다음 주 화요일, 11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르고요, 저녁 7시 공연입니다. 넘치는 볼 거리 외에도 따뜻한 인간미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많이들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전통 연희단 새울청주를 대표하는 극단 중 한 곳인 극단 새벽’, ‘늘봄무용단까지.. 내로라하는 실력 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많이들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