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1. 홈
  2. 라디오
  3. 특급작전

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9월 29일에 소개하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12.01 14:59 | 조회 1323

#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앵커) 한 주간의 문화소식 알아보는 박지은의 문화다담입니다.

오늘은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소식 알아봅니다

. 축제가 정말 많은 가을입니다~세계 공예인들의 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도 지금 한창 열리고 있죠.

 

앵커)


주공예비엔날레가 1999년부터 시작이 돼서, 올해 어느덧 10회째를 맞았죠? 처음 시작될 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였는데, 올해는 국제라는 단어를 빼고 청주공예비엔날레로 진행되고 있고요?

 

. 10회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요, 연으로 따지면 벌써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함께하고 있는데요. 그간 세계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작가 참여했다고 하니까 이제는 세계 최대 규모, 최대 수준의 공예축제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는 10회째니까 더욱 특별하게 준비됐을 것 같은데요?

 

. 이제는 국내, 해외 작가들이 먼저 참여의사를 밝혀올 정도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위상이 높아졌는데요. ‘핸드플러스 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18개국 780여명이, 무려 4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비엔날레는 예년과는 다르게 어떤 특별한 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팀 김상은 팀장의 말입니다.

 

인터뷰 1 - 미어어아트

 

앵커) 자넷 에힐만의 작품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는 선’, 그리고 조지 르메르시에의 이라는 작품에 대한 소개를 들어봤는데요. 그러니까 올해는 미디어아트와 공예의 조합이 하나의 큰 특징이군요?

 

. 맞습니다. 미디어 아트의 경우는 올 해 처음 시도되는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무려 70여대의 프로젝터가 동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입니다. 공간 전체가 이곳 저곳 들이 스크린으로 꾸며져 있어서 전시를 더 활기차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예와 미디어 아트라니.. 조금은 생소한 조합 같기도 한데요,

어떤 이런 시도가 어떻게 기획 됐을까요?

 

 

. 미술이나 다른 장르들도 장르간의 결합들이 점점 이뤄지는 추세잖아요.

공예도 거기에 뒤처지지 않고 시대에 발맞춰서 공예의 변모하는 모습,

공예의 미래를 볼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공예를 통해서 미디어 아트를 접하는 기회도 될 것 같아요.

 

. 맞습니다. 미디어 아트가 영상으로 되어 있어서 가볍게 보고 지나가거나 약간은 가볍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이렇게 공예와 결합이 되면서 미디어아트를 좀 더 신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매게체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올해 비엔날레의 또 다른 특징,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인터뷰 2 - 세계관

 

앵커) 지난 공예비엔날레까지는 한 국가씩 초대 국가전 형태로 열렸는데, 올해부터는 9개 국가가 참여하도록 확장했군요. 여권 없이 갈 수 있는 세계여행이라는 말이 꼭 한 번 가보고 싶게 하네요.

 

. 그렇죠. 게다가 여러 국가가 자신들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전시관들을 열어놨으니까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답겠어요.. 가족이나 연인들이 와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으로 아주 인깁니다.

 

앵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또 다른 특징, 어떤 게 있습니까?

 

또 하나의 특징은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해서 공예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있고요, 반려로봇 만들기나 업사이클 오토마타처럼 움직일 수 있는 공예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또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연초제조창에서 다양한 공연도 열리죠?

 

. 바로 오늘 꽤 규모 있는 공연이 있는데요, 여유롭게 이 가을 계절을 즐기실 실 수 있는 2017 가을음악회가오늘 저녁 730분부터 열립니다.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테너 이동신과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의 적우,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시대의 진정한 노래꾼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안치환이 출연하고 무료로 진행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추석 연휴가 참 길잖아요. 연휴를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보내볼 까하는 분들.. 있으실 것 같은데요, 추석에도 비엔날레 문을 여나요?

 

. 물론입니다. 연휴에 놀러 오시라고 더 풍성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한복을 입고 오는 분들은 입장료가 반값이고요, 이 외에도 공예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페어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공연도 마련되는데요, 전시 공간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특별한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06일에는 전시장의 작은 음악회를 테마로, 2층 휴게존에서 청주 첼로 앙상블 공연이 열립니다. 야간 개장으로 진행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시장 2층 기획전 섹션 4에서 공연이 진행됩니다. 30일 오후 630분 국내 최초 아카펠라 그룹인 솔리스츠의 공연과 107 오후 630분 송인섭트리오의 재즈 공연이 펼쳐집니다.

 

앵커) 몇 가지 정보 더 알려드리자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그러니까 30일부터 109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휴관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추석 당일만 오후 1시에 개장하고요.

또 추석 당일, 세계관 국가의 날로 몽골이 지정되어서.. 몽골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직 20여일 정도 남은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꼭 한 번 방문해서 아름다운 작품 앞에서 인생샷도 건져보시고, 가족들끼리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긴 추석 연휴 동안 여유롭게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