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1. 홈
  2. 라디오
  3. 특급작전

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9월 22일에 소개하는 2017 영동 난계국악축제문화 행사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12.01 14:54 | 조회 1379


# 2017 영동 난계국악축제

 

앵커) 한 주간의 문화소식 알아보는 박지은의 문화다담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시나요?

 

역시 가을은 축제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앵커님이 한 번 맞춰보세요! 지금 충북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악 축제..

 

앵커) 국악축제하면 아무래도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제일 먼저 떠오르죠?

 

 

. 맞습니다. 국내 유일의 국악 축제, 영동 난계국악 축제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어제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나흘간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는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이 가득한데요, 제가 일단 축제가 열리는 난계국악촌을 속속들이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영동을 찾아갔습니다. 영동 난계국악단의 황준하 단원과 음악 여행에 동행해 보았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인터뷰 1 - 축제 소개

 

앵커)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벌써 50년의 역사를 갖게 됐군요. 영동하면 또 와인이 유명하잖아요. 대한민국와인축제도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24일까지 열린다고 하는데, 더 풍성한 축제가 될 것 같아요?

 

. 맞습니다. 타북식이나 숭모제 종묘제레악에서부터.. 난계거리 퍼레이드와 조선시대의 어가행렬 시연 등 정말 볼거리가 많은데요, 크고 작은 국악 공연은 당연하고요, 국악기 연주체험과 국악기 제작체험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주말에 어디를 가볼까.. 하셨던 분들한테 반가운 소식이에요. 구체적으로 앞으로 남은 행사 일정은 어떤가요?

 

내일 주목할 만한 일정으로는 전국국악동요대회가 있습니다. 구수한 국악 장단에 맞춰서 동요를 부르는 어린이들.. 얼마나 앙증맞을까요? 기대가 되고요, 오후 4시에는 퓨전국악그룹 씨야의 공연이, 그리고 오후 7시에는 국악퓨전콘서트가 열립니다.

 

앵커)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은요?

 

일요일에는 오전부터 풍물 경연 대회가 열리고요, 낮에는 커버댄스와 레크레이션 무대가 이어집니다. 오후 7시에는 성대한 폐막식과 함께 성인가요 콘서트가 열립니다.

 

앵커) 행사 일정 외에도 영동난계국악촌 자체가 원래 국악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참 좋은 체험장이기도 하잖아요.

 

 

그렇죠.. 가봤더니 둘러볼 곳이 정말 많더라고요.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황준하 단원에게 이 곳 저 곳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영동난계국악촌 함께 둘러보시죠.

 

인터뷰 2 - 박물관

 

앵커) 난계국악촌을 찾으면 일단 난계박연선생의 생가와 영정이 있는 난계사와, 그 앞에 있는 박물관을 먼저 가보시라 권해주시는군요.

 

. 영동을 국악의 성지라고 부르는 이유도, 난계 박연 선생 때문이니까.. 그의 발자취를 먼저 따라가 보시라 권한다고 합니다.

 

 

앵커) 바흐가 서양음악의 기초를 닦았다면 국악의 기초를 닦은 분이 바로 난계 박연 선생이잖아요. 그것도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엔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요?

 

. 이제 본격적으로 국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가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악기 제작 장인들이 국악기를 제작하고 있는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는 일반인들도 신청을 하면 국악기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고 하고요, 연주 체험 프로그램도 잘 돼 있습니다. 실제로 중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야금 수업을 듣고 있더라고요~ 체험해보니 어떤지 소감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인터뷰 3 - 체험촌

 

앵커) 국악을 잘 모르는 분들은 국악이 조용하고 느릿하고, 그래서 조금은 지루하다는 생각들도 하시는데.. 어린 학생들이 국악 수업에 집중을 하네요.

 

. 그렇죠. 국악촌이 있는 영동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어린이 이야기도 들으셨죠? 흔히 국악을 접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곳 영동에서는 국악이 생활 속에 아주 밀접하게 들어와 있더라고요.

 

 

 

앵커) 축제 역사만 50년이라고 하니, 그 전통성이나 역사성에 있어서는 더 말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혹시 이번 주말에 영동난계국악축제장을 찾을 계획이신 분들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와인 축제도 함께 즐기고 오면 일석이조겠어요?

 

. 와인 시음, 와인 족욕, 와인과 어울리는 마리아주 찾기 등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다양합니다.

와인 한 잔과 함께하는 국악의 선율.. 생각만 해도 낭만에 취할 것 같죠?

 

앵커) 영동 난계 국악축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국악, 와인, 즐겨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