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담 0825

# 오픈스튜디오 전시 ‘행자’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부터 전해주시나요?

네. 저번 주에 소개해드린 청주 야행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 잊지 않으셨죠?

앵커) 오늘부터 28일까지, 3일 간이죠. 지금쯤이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겠어요.

네. 잊지 않으셨네요. 사실 오늘은 청주 야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요, 공교롭게도 바로 근처에 주목할 만한 전시가 있어서 소개하려고합니다.

충북도청 뒤편에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4-4번지에서는 지금 전시 ‘행자’가 열리고

있는데요, 전시나 미술가 활동 이력이 없는 일반인들이 오픈스튜디오 전시를 열었습니다.

앵커) 여러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일단 일반인들이 전시 작가로 참여했다는 것이

신선하네요.

그렇죠. 세 분이 작가로 참여하는데요, 모두 평범한 분들입니다. 사실 누구라도 마음 한편에는 예술적인 것, 내 속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고 싶은 욕구가 하나씩은 있잖아요.. 그래서 누구라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전시의 기획 의도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전시 제목 ‘행자’의 뜻도 궁금하네요.

참여하는 작가 세분은 모두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여행을 주제로 두 달간 작업을 하면서 여행은 가고자 하는 생각과 상상만으로도 여행이 시작된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직접 작가들을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시죠.

(INTERVIEW 1 참여작가)

앵커)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시라.. 하는 것 보니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시 갤러리랑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픈스튜디오식으로 전시는 진행되는데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품이기도 하지만, 작가들이 생활하고 작업해온 작업 공간 그 자체가 전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완성 작품들과 작업 도구들이 그대로 설정 없이 남아 있더라구요..

앵커) 작업 공간에 직접 앉아보고 그들이 고민한 흔적들을 엿보면서 관람객 스스로도 작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그렇죠.. 이런 색다른 전시.. 어떤 계기로 기획됐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전시 ‘행자’를 기획한 예술단체 모나드의 김현묵 작가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INTERVIEW 2 김현묵)

앵커) 작가의 가장 노골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재밌는 전시인데요,

예술에 관심 많은 분들, 직접 용기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전시 될 것 같습니다.

네. 충북도청 뒤편, 문화동 4-4번지 작업실이고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시가 계속됩니다. 청주 야행이 열리는 곳이니까요, 야행 즐기시면서 들려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2017, 청주 전국 드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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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이틀간 청주에서는 드론 축제가 열린다고요?

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2017 청주 전국 드론의 향연’이 26, 27일 이틀간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되는데요, 경기와 경진대회는 물론,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등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찾아왔습니다.

앵커) 작년에도 인기 정말 많았는데 말이죠. 올해도 전국에서 많이들 오시나요?

네. 전국에서 경기 참가하는 분들만 300여명 정도 되고요, 관람객들도 이틀간 천여분 정도가 모인다고 하니까 드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앵커) 드론이 이제는 많이 일반화돼서 이제는 공원에서도 종종 날리는 걸 볼 수 있죠.. 이번 행사에서는 어떤 드론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일단 충북대학교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소운동장에서는 체험부스 위주로 구성되고요, 미니드론 경기를 주로 하는 이번 대회 성격상 드론 챔피언쉽 3개 경기는 실내 육관에서 치러집니다. 야외에서도 대회가 있는데요, 대운동장에서 FPV그랑프리 대회를 유치되고 드론 축구 시범경기가 치러집니다. 방문객들도 드론 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드론 축구 체험부스도 두 개소도 대운동장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앵커) 드론이 사실 고가여서 직접 날려보고 싶어도 못해본 분들 많으실 텐데,

이틀간 드론 실컷 구경하시고 직접 조종도 해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네. 어떤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행사를 담당하는 청주시청 관광과 정무룡 주무관을 만나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INTERVIEW 3 드론)

앵커) 드론 축구 경기를 직접 해볼 수 있다니.. 아이들 특히 좋아하겠는데요?

네. 드론이 어른들한테도 인기지만 요즘 어린이들이나 청소년층 위주로 인기가 정말 많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전국 1위 선수도 행사에 참가한다고 하는데요, 17세라고 하더라고요..

앵커) 네.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어떤 게 있을까요?

FPV 드론스피드레이싱그랑프리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경기인데요,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에요.

앵커) 또 드론이 점점 개발 분야가 넓어지고 있는데, 그런 경향을 엿볼 수도 있겠죠?

그렇죠. 바이로봇, 드로닉스, 드론농업용무인방제기 등 스무 개 이상의 드론 관련 업체가 드론 체험 기회를 전시를 엽니다. 드론의 최신 기술과 경향을 속속들이 보고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남자친구 따라간 여자친구, 남편과 아들 때문에 온 엄마들.. 심심하지 않을까요? 드론말고도 즐길 거리 있나요?

드론 영상 공모전도 열리거든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청주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와 청주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니까

영상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드론 가족사진 촬영, 드론 꽃 배달 시연, 마술공연과 댄스 동아리와 전통 연희단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저 같이 드론을 알지 못하는 드알못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니까 주저 마시고 함께 가보시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