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특급작전

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8월 11일에 소개하는 <공예마을 체험학교, 공방소풍>에 대한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08.11 13:00 | 조회 1320

인쇄

문화다담 0811

# 공예마을 체험학교 <공방소풍>

앵커) 요즘 한창 방학 기간이죠.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만한

행사가 있어 소개해주신다고요?

네. 우리 지역엔 공예하는 분들이 참 많잖아요. 요즘은 또 공예가들이 일반 사람들이 공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방을 개방하기도 하는데.. 이를 활용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앵커) 요즘 공예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공예인구도 많이 늘었죠. 전통공예를 하는 장인에서부터 창의적인 공예를 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참 많은데, 그 중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네. 그래서 이번에 청주문화진흥재단에서 그런 곳곳의 공예마을을 활용해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예마을 체험학교, 공방소풍’ 인데요, 7월 말부터 시작이 돼서 지금 중반부 정도 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도자기 체험 중인 진천 공예마을을 다녀왔거든요, 일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부터 들어보시죠.

(INTERVIEW 1 관계자)

앵커) 방학이라 아이들 집에만 있게 할 수 도 없고.. 고민이셨던 주부님들께

반가운 소식일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디서 열리나요?

청주, 괴산, 증편, 보은, 진천, 이렇게 다섯 지역매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이곳은 진천의 진천군의 문백면 옥동리 공예마을인데요, 도자기 체험을 하는 시간에 제가 들어가서 체험장을 살짝 엿보고 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INTERVIEW 2 도자기)

앵커) 아이가 씨앗 심을 화분 만드는 가족, 아이 밥그릇을 직접 만들어 밥을 먹고 싶다는 엄마.. 너무 좋아들 하시네요.

네. 그렇죠.. 또 아이들한테는 이런 흙처럼 부드러운 것을 만지고 뭘 만들고 이런 시간 자체가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잖아요. 아이들은 더 좋아해요. 여러모로 좋더라고요.

앵커) 들으시면서 좋다 싶은데, 벌써 끝났겠지 하고 아쉬워하는 분들 있으실 것 같아요.

아니에요~ 체험은 9월 중순까지 계속되고요, 지금도 전화하시면 참가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본격적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실까요?

네. 일단 당장 내일이 토요일이니 공방 소풍 예정돼 있겠죠.

내일은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의 보은전통공예학교와, 증평군 도안면 필무산방.

두 곳에서 공방 소풍이 열립니다.

보은전통공예학교에서는 짚풀공예와 등만들기 체험이 있고요, 증평의 필무산방에서는 유필무 작가와 전통 붓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전통 등이나 전통 붓을 볼 기회도 잘 없잖아요.. 전통적인 것과 친해지는 것도 하나의 의미네요. 또 어떤 프로그램 있나요?

청주시내와 가까운 곳으로는 청주 수암골예술촌이 있는데요, 도장 만들기와 캔들 만들기. 가죽공예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머지 괴산이 있죠. 괴산 한지박물관에서 한지 공예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제가 직접 체험을 해 봤는데, 직접 한지를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정말 신기하고, 거기에 풀과 꽃들을 배열해서 꽃 한지를 만들어 보기도 해요.. 정말 예쁘고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