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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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7월 7일 소개하는 문화행사 소식입니다.

특급작전 | 2017.07.07 13:10 | 조회 1312

문화다담 0707

 

# 더불어 숲 정기연주회 - 꿈이 피어나는 숲

 

앵커) 내일 주목할만한 공연이 있다고요?

 

.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의 정기연주회 꿈이 피어나는 숲이 내일 오후 5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앵커) 더불어 숲은 충청


북도에서 국악을 전공 선후배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단체죠.. 내로라하는 분들이 모인 만큼 실력이 대단하다고 들었습니다..

 

. ‘더불어 숲2014년 창단했는데요, 연주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숲을 이룬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특히 이 국악단은 전통음악에서부터 동시대의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현대음악까지를 지향하는 젊은 국악관현악 단체인데요,

2015년 동아시아 청주 뮤직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서

청주민예총으로부터 1회 올해의 예술상2016년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콘서트에서 최고의 상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받고 있습니다.

 

앵커) 2014년에 창단했으면 올해로 3년차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주 막강한 팀이다 싶네요. 그런 팀의 정기연주회라니 더욱 궁금한데요,

 

그렇죠. 제가 어제 연습실을 찾아갔다 왔는데요, 11시가 다 되도록 연습에 열중이더라고요.. 그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이희복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연주되는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 느껴보고 오시죠.

 

(INTERVIEW 1 - 연습)

 

앵커) 역시 아름답네요. 방금 들은 곡이 뭐죠?

 

숲과 사람이라는 곡이고요, 뭔가 출렁 출렁이는 듯한 선율에서 숲의 바람과 그 속의 사람이 연상되시나요?

 

앵커) 한 곡들으니 다른 무대는 어떨까 궁금합니다. 어떤 무대들 준비하고 있나요?

 

일단 이번에는 창작곡 세 곡이 무대에 올라가는데요, 방금 들으신 위촉 곡 숲과

사람을 비롯해서 지난 5월에 제1회 작곡공모전을 통해서 선정한 최우수작과 우수작, 숲의 울림과 위그드라실을 처음 선보입니다.

 

앵커) 국악 창작곡을 세 곡이나 초연을 볼 수 있는 기회겠네요.

 

그리고 최근에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도깨비역적’, 태왕사신기의

테마곡 ost를 국악으로 새롭게 편곡해서 무용과 함께 선보이는 특색있는 무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용으로는 예술공장 두레의 단원, 오세아씨와 이석규씨가

참여합니다.

 

앵커) 기대가 된다.. 국악의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가요와 국악의 콜라보도 있는데요.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출연자가 음치인지 아닌지를 가려내는.. (목소리가 보이는 ) 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청주 재래시장의 인기스타가 되신 분이 있습니다. 류기행씨, 그리고 박인수씨가 박효신의 ’, 행복을 주는 사람, 찔레꽃 통곡 세 곡을 부르면서 국악과 콜라보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밉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와 국악의 새로운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졌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더불어 숲 나혜경 연출과 나눠봤습니다.

 

(INTERVIEW 2 - 시도)

앵커) 그러니까 더불어 숲이라는 국악단 이름에 의미가 많네요.

국악인들과의 숲, 지역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 분야와의 숲,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외국인들, 외국 음악과의 소통하는 숲..

이 쯤되니 국악의 새로운 시도가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지네요.

 

그렇죠.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은 이미 2015년에는 베트남과의 교류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교류를 시작했는데요. 작년과 올해에는 충북민예총 문화동반자사업 기관으로 선정돼서 5개월 기간 동안 몽골,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코트디브아르, 볼리비아의 전통 음악가들과 교류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음악과 예술적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시도로 2017 세계음악여행 시리즈를 시작했는데요, 서로 다른 민족 간의 철학과 정신세계를 가진 음악들이 서로 만나서 소통하고 새로운 음악을 창작해 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공연에 찾아가면 무용과 가요와의 콜라보를 감상하실 수 있겠고요..

드라마 ost처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과의 콜라보도 직접 확인할 수 있겠네요..

 

# 충북 문화관 - 충북 조각가 협회전


 

앵커) 돌아오는 주에 주목할만한 전시가 있다고요?

 

. 711일 다음 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6일간, 충북 문화관에서는

조각 전시회 충북조각가협회전과 예술가 프리점 전이 열립니다.

 

먼저 한국 조각가협회 충북지부가 2009년에 개설 된 이 후로 벌써 9번째 전시를

열었는데요, 충북을 대표하는 조각가들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궁금한데요, 도록을 보니까 평범한 조각작품들만 있는게 아니네요?

 

. 저도 조각이라고 하면 딱딱한 재료를 깎아 만든 작품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여기 김연규 작가의 작품 부드러운 여행을 보시죠..

 

앵커) (감상..)

 

부드러운 스펀지 작품.. 나무나 철, .. 이런 재료만 조각을 한다고 생각한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앵커) 김대제 작가의 작품,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작품..

 

날카로운 철 오브제를 비롯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케이블 타이도 하나의

재료가 이고, 알루미늄 선과 나무도 보인다. 여러 재료의 조합을 볼 수 있다.

 

앵커) 이기수 작가의 Universe image.. 알루미늄에 필름이 프린팅된 작품.

 

이 역시 조각 작품에 사진 필름 이미지가 부착되는 신선한 조합..

이렇게 제가 생각한 조각은 고정관념이 많다라고 느끼게 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어떤 조각의 세계를 보여줄지 충북조각가협회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선구 작가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INTERVIEW 3 - 조각)

 

앵커) 정통 조각에서부터 최근 조각의 변천사를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꼭 가보셔야겠네요. 같은 날에 다른 전시도 있다면서요?

 

# 충북 문화관 - 예술가의 프리즘전

 

예술가의 프리즘전이 같은 기간 동안 열립니다. 이 전시는 예술가 프리즘의 4번째 기획전시인데요, ‘삶을 위한 미술을 추구하는 예술가와 일상 속 변화를 추구하는 일반인이 만나 함께 만드는 전시입니다.

빛이 프리즘을 만나면 빛이 굴절 되잖아요.. 그것처럼 일반인이 작가와 만나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삶속에서 느껴지는 변화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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