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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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8년 4월 20일에 소개하는 문화소식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8.04.20 15:20 | 조회 1398

문화다담 0420

 



앵커) 박지은 캐스터, 오늘은 어떤 소식 기다리고 있나요?

 

. 이번 주말 내내 우리의 소리, 국악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2018전국 국악 대제전이 주말 동안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풍성하게 열리는데요, 오늘 이미 시작 됐습니다.

 

앵커) 오랜만의 국악 소식 참 반갑습니다. 전국 단위 국악제가 열리는군요?

 

. 먼저 오늘은 제 10회 청주 직지 전국국악대제전이 개최됐고요, 내일과 내일모레 주말 동안은 제25회 청주 박팔괘 전국학생 국악대제전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성인 국악인들이 출전하고 주말 동안은 학생위주의 대회인거죠. 장소는 두 대회 모두 청주예술의전당소공연장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먼저 오늘 대회는 어땠나요?

 

. 청주의 '직지'를 홍보하고 국악인재 발굴을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직지 전국국악대제전아쉽게도 지금은 끝이 난 시점인데요, 제가 낮에 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시죠.

 

(INTERVIEW 1 설명)

 

앵커) 경연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하는 곳도 많은데, 공개함으로써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 맞습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대회도 10, 내일부터 있을 대회는 무려 25회째니까 역사가 깊잖아요. 역사 깊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국악인들이 모이니까 볼거리도 풍부하고요..

 

앵커) 그렇군요. 정말 들어보니까 출전 종목만 해도 참 많더라고요. 박지은 리포터도 공연 감상하고 왔나요?

 

. 당연하죠. 공연도 보고, 무대 마치고 내려오는 분들과 이야기도 나눠 봤습니다. 진도 북춤을 추는 분들 만나 봤는데요, 세분이서 한 팀으로 출전하셨는데 연령대가 좀 있는 분들이시고, 무대 경험도 많으실 텐데, 소녀처럼 설레어 하고, 무대가 끝나고 나면 안도하시더라고요.. 함께 들어보시죠.

 

(INTERVIEW 2 진도 북춤)

 

앵커) 다리는 떨려도 미소는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시는데, 생각만해도 긴장되네요.

 

. 오래 하면 긴장도 안 되고, 익숙해지지 않나? 싶었는데, 국악을 떠나서 제가 문화 코너를 하다보면 미술, 음악 할 것 없이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하면 할수록 처음 같다, 매번 설레고 떨린다. 그런 말을 꼭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열정이 넘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것 같네요. 그런데 또 오늘 청주 직지 국악대제전이나 내일부터 시작되는 박팔괘 전국학생 국악 대제전이나, 국악 활동을 펼치는 등용문 역할을 하는 대회지 않습니까. 국악을 시작하는 젊은 층에게는 더욱 떨리는 무대일 것 같아요.

 

. 아무래도 그렇겠죠? 대회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앳띤 여성분이, 조금은 어울리지 않게 구석에서 가야금을 뜯고 있더라고요.. 무슨일인가 다가가보니까, 경연이 다가오는 막바지까지 연습을 하고 있으시더라고요. 이야기 잠시 나눠 봤거든요. 함께 들어보시죠.

 

(INTERVIEW 3 가야금)

 

앵커) 요즘 젊은 층, 우리 것에 대해서 친숙하다 매력있다 느끼기 어려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 분은 아니군요?

 

. 서양악기 다 해보아도 우리 국악만큼 매력 있는 게 없더라.. 이야기하잖아요? 국악이 젊은 사람들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는 건 편견이 아니라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는 말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해결책으로 , 국악과 친해지는 포인트를 말했죠?

앵커) 직접 가서 보아라.. 맞죠? 국악 이야기 나올 때 마다 듣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만큼 다르다는 말이고요.

 

. 그러니까요. 더욱 주말에 있을 박팔괘 전국 학생국악대제전, 기대가 되시죠?

 

앵커) . 충북이 낳은 자랑이잖아요. 박팔괘선생.

 

. 박팔괘 선생은 1876년 청원군 북이면 석성리에서 태어나서 1946년 타계해 청원군에 묻힌 청주가 낳은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명인이죠.. 가야금 병창의 창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박팔괘 선생의 업적도 기리고, 전통 국악의 이모저모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이번 대제전,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앵커) 우리 것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우리 국악을 하겠다는 학생들 얼마나 예쁠까요. 가서 박수와 응원도 많이 보내주셨음 좋겠네요.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맞죠?

 

. 참고로 21일에는 기악, 무용, 성악, 가야금병창, 판소리, 타악 분야에 참가한 학생들이 예선을 치르고, 22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종합 경연을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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