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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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8년 2월 23일에 소개하는 충북문화관에 대한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8.02.23 13:41 | 조회 1245

문화다담 0223

 

앵커) 이번 주 문화다담에서는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나요.

 

.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공간인데요,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이죠. 충북 문화관 나들이 다녀온 소식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옛 충북도지사 관사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충북 도민이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찾는 근사한 문화공간이죠..

 

. 일제감정기 시대인 1937년에 도지사 관사로 건립된 후, 2010년 부임한 이시종 도지사가 도민에게 이 공간을 개방하기까지, 71년간 총 36명의 도지사들이 거주하던 공간이었는데요, 20129월에 충북 문화관으로 다시 태어난 이후로는,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죠. 이제 너무 추운 날씨는 다 지났잖아요~ 제가 이렇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꼭 들르는 곳이 이곳입니다.

 

앵커) 도심 속에서도 잠시 일상을 쉬어갈 수 있는 정원과 항상 좋은 전시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있으시겠지만, 오늘은 이 충북문화관의 이모저모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 오늘 만나볼 충북 문화관, 나들이와 전시, 그리고 공연까지 만나보실 수 있거든요. 오늘 충북문화관 손명희 학예사와 함께 충북 문화관의 3박자 나들이 나서보시죠.

 

(INTERVIEW 1 공간)




 

앵커) 일식과 서구건축양식이 혼합된 일양절충식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것도 충북문화관 나들이의 묘미죠. 다다미식 북카페 들어가보셨어요?

 

. 너무 예쁘고 포근한 공간이더라고요~ 이곳 전시공간과 북카페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 충북문화관 구관인데요, 도지사 관사였을 당시 외부 접견실이었던 전면이 지금은 전시공간이 됐고요, 후면은 북 카페로 다다미방 일식 공간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그 공간을 연결하는 복도도 일식 양식인데요, 다다미방에 앉아서 다다미를 열면 일본식 복도와 정원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독서 안 좋아하는 저 조차 책 읽을 맛이 나더라고요..

 

앵커) 그리고 숲속 갤러리, 야외 정원도 참 아름다운 곳이잖아요.

 

. 4계절 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충북 문화관의 정원도 이곳의 자랑거리죠..

일제강점기 당시 지어져서, 일본풍 정원을 갖추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고목들로 잘 가꿔진 정원 길을 쭉 따라 걷다보면 마음부터 편안해 지더라고요..

숲속 갤러리도 물론 들렀습니다. 항상 충북문화관을 찾으면 전시가 열리고 있어서 서운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충북도내 지역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신소장품전이 열리고 있고요, 예정돼 있는 전시도 풍성합니다.








 

앵커) . ‘신소장품전지난주에 박지은 캐스터가 꼭 가보면 좋은 전시로 소개했었죠? 28일까지니까, 이제 닷새정도 남았네요.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또 예정된 전시는 어떤 전시들인가요?

 

. 지금부터 전시는 쭉 있다고 하는데요, 다음주에는 2개의 사진 전시가 진행됩니다. 전시기간은 두 전시 모두 다음 주 화요일, 227일부터 34일까지 열리는데요, 먼저 한 전시는 박규동 작가의 사진전 비트남 마이너리티, 마운틴 피플입니다. 베트남 소수민족의 생활모습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리얼하게 작업한 사진전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사진전은 무심천, 너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진 공간, 전하울의 사진아카이브가 열리는데요, 여러 작가들이 참여하는데.. 많은 작가들이 무심천을 바라보는 각기각색의 시각을 포착해 담긴 사진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북문화관은 항상 전시가 활발한 것 같아요.

 

. 아무래도 충북문화관이 기획하는 기획전 외에도, 도민들이 이곳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대관을 공고받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일단 타 갤러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대관료도 저렴하고요, 깔끔하게 잘 관리되는 점도 인기 비결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전시로 끝이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나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전시들도 많잖아요. 그래서 아름다운 정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 충북 문화관 숲속 갤러리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전문작가들 외에도 다양한 단체에게도 문을 열어 놓고 있다는 점이 참 좋네요. 이 외에도 충북 문화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항상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만간 공연도 있다고요?




 

. 문화가 있는 날이 이 달에도 성큼 다가왔죠. 벌써 다음주 수요일이 2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입니다. 이번에는 흥겨운 국악공연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어떤 공연 마련했는지 이어서 들어보시죠.

 

(INTERVIEW2 공연)

 

앵커) 서정금 명창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다음 주 수요일 많은 분들 충북 문화관 가보셔야겠네요.

 

. 충북문화관 구관에 있는 북카페에서 공연 열릴 예정인데요, 분위기 좋은 다다미방에서 명창의 판소리를 가까이서 듣는 일. 흔치 않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많이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린 충북문화관의 입장료, 전시 입장료, 공연 모두 무료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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