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1. 홈
  2. 라디오
  3. 특급작전

박지은의 문화다담

2018년 1월 19일에 소개하는 청주 북카페에 대한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8.01.19 15:38 | 조회 1395

문화다담 0119

 

앵커) 이번 주 문화다담에서는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나요.

 

예전에 비해서 책 읽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죠.. 요즘은 서점도 많이 없어졌잖아요?

그런데 사실 조금만 자세히 둘러보면 주변에, 특별한 방법으로 책을 접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청주에 있는 북 카페 투어를 다녀보시죠.

 

앵커) 카페는 일단 인테리어 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이라서 마음이 편하잖아요.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하는 독서.. 지루하지도 않고 좋을 것 같아요..

 

. 그렇죠. 제가 돌아다녀 보니까 생각보다 곳곳에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책을 위한 공간을 만드려고 차린 곳들이더라고요..

 

앵커) 그렇군요. 그저 책이 꽂혀있는 카페랑은 다른 곳들이겠죠?

 

물론 각자 특색들이 있죠. 먼저 소개할 곳은 책 중에서도 사진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청주시 우암동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청주대학교 정문 근처 구불구불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생각지도 못한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북 카페 중에서도 사진을 주제로 하고 있는, 사진 도서관.. 일단

사진작가 겸 카페 운영자인 이재복씨의 이야기 듣고 오시죠.

 





(INTERVIEW 1 사진책)

 

앵커) . 사진에 대한 서적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출판에 대해서도 배워갈 수 있는 곳이군요?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출판물로 소장하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사진 찍는 것 좋아하세요?

 

앵커) 좋아하죠..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많이들 찍기 때문에 종이 사진을 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아요. 사진 출판물은 사진을 모아둔 사진 앨범이랑은 또 다르죠?

 

.. 포토그래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죠.. 저희가 서점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사진 책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만의 이야기를 담기 때문에 나만의 사진책..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그 주제는 아주 자유롭고 개인적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고양이의 일상을 모아 모아 책을 만들었고요, 어떤 대학생 청년은 각 지역의 대학 캠퍼스의 모습을 모아 책을 만들었더라고요..

 

앵커) 무언가 관심이 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곧 책의 테마가 되는 군요.

 

. 맞습니다. 하지만 책을 출판하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죠.. 이곳을 찾으시면 사진에서부터, 출판까지 각 과정에 대해 공부도 좀 하셔야하고 꽤 시간을 들여 연습도 해야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앵커) 사진을 만날 수 있는 북카페, 먼저 소개하셨고요, 그 다음엔 어떤 곳인가요?

 

. 다음 북 카페의 주제는 북 아트입니다. 이곳 역시 사진 도서관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우암동 근처인데요, 이곳 북 카페의 주인장 서영란 작가는 우리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북 아트 작가입니다. 함께 만나보고 오시죠.

 

(INTERVIEW2 북아트)



 

앵커) 북아트.. 요즘들어 자주 접하는 말인데요, 사실 아직도 어떤걸 북아트라고 말하는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거든요.

 

그렇죠. 왜냐하면 그만큼 종류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천차만별인데요, 나만의 수첩? 다이어리를 만드는 것도 북아트의 일종이고요, 아이들 교육용으로 내용이 있는 책을 만들어도 북아트입니다. 작가님 작업실에는 안에 종이는 없고, 회화작품이 펼쳐지는 책 안에 들어있는 북아트도 있더라고요.. 또 재료도 다양한데요, 펜으로 그리는 것은 물론, 종이를 잘라서 붙이기도하고요, 천으로 만들기도 하고, 모든 것들이 재료가 됩니다. 콜라주처럼요..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들으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네요.

 

. 제가 손재주가 없는데, 제가 이날 간단하게 만들고 왔거든요. 어떠세요?

 

앵커) 간단한 매듭에 대해서만 배우면 재료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고.. 만들어 볼 만한 것 같네요.

 

. 저도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더라고요, 북아트를 배워 놓으면 앞으로 수첩을 사서 쓸 일은 없겠다 싶었어요, 실용적이기도하고, 무엇보다 나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책이 만들어지는 거죠.

 

앵커) 박지은 리포터처럼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이 곳 가보시면 좋겠네요. 다음은 어떤 곳인가요?

 

다음은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은 분들을 위한 북 카페입니다. 복대동에 위치한 이 카페는 전직 임상심리사였던 구효진 대표가 운영하는 곳인데요, 이곳을 찾아가면 특별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나보시죠..

 

(INTERVIEW3 책처방)

 



앵커) 임상심리사가 추천해주는 책이라.. 책만 읽어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지은 캐스터는 어떤 책 추천 받으셨어요?

 

추천해주는 책은 일주일 정도 뒤에 손 편지와 함께 배달된다고해요~ 저도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제가 어떤 사건 중심의 책 보다는 사람의 심리 묘사가 재밌는 책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꼭 갖고 그럴 때 책을 찾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앵커) 신기하네요. 잠깐의 대화를 통해서도 본인만의 독서습관이나, 그를 통해서 알 수 있는 본인의 심리를 들여본다는 것도 재밌고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홀린(사진책출판

(상당로 244번길 15-6)


세렌디피티 북카페 

(대성로 254번길 36-4 )


엘리스의 작은책방 

(복대동)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