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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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12월 29일에 소개하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7.12.29 15:58 | 조회 1584

문화다담 1229

 








앵커
) 이번 주 문화다담에서는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나요.

 

. 오늘이 2017년 마지막 금요일이잖아요.. 이제는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왔는데요, 우리 청주의 자랑, 직지를 만나볼 수 있는 청주 고인쇄박물관도 최근에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습니다. 오늘은 청주 고인쇄박물관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합니다.

 

앵커) 금속활자 발명의 대명사인 직지를 비롯해서 한국의 옛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한지 25년이 됐죠?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가 인쇄된 흥덕사지가 입증되고 그 터를 정비하면서 25년전, 1992317일 개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흥덕사는 고려 우왕 3년인 1377년 금속활자를 직접 주조해 직지를 인쇄했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역사적인 곳인데요, 개관 이후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가치와 한국의 옛 인쇄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 맞습니다. 그 결과 2001년 직지를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오르기도 했고요.. 그런 곳이 이젠 어떻게 새얼굴을 하고 전국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 저도 그래서 직접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입구부터, 아니 외관부터 세련되어졌더라고요, 물론 전통미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아주 깔끔해졌습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장원영 학예연구원과 박물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INTERVIEW 1 개편)

 

앵커) 국가무형문화재 이민호 금속활자장이 3만자를 복원한 78개의 활자인판이 박물관 입구에서 사람들을 맞는군요. 무려 5년에 걸쳐 만들어졌다니 대단하네요.

 

. 그뿐만이 아닙니다. 1전시관을 직지를 주제로 7개의 존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청주와 직지(청주에서 직지의 탄생배경) 직지의 탄생과 여정(직지의 간행과 프랑스 소장 경위 등) 흥덕사(흥덕사지 발굴) 활자로 태어난 직지(직지 활자 복원) 영원히 빛날 직지(직지 홀로그램, e-Book) 유네스코 직지상(직지상 수상기관 소개) 직지 쉼터 등

직지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개편하였습니다. 특히 이 7개 존은 체험형 관람 동선으로 재구성됐고요, 직지 홀로그램 이나 디지털 콘텐츠 체험 공간 마련 등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계속해서 장원영 학예연구원의 설명 들어보시죠.

 

(INTERVIEW2 영상개편)

 

앵커) 전에는 이곳에 들어가면 밀랍활자를 만드는 실물크기 인형들, 모형들을 볼 t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더 세련되게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지 보름정도 됐으니 아직 모르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고인쇄박물관 다녀왔던 분들이라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니까 한 번 더 다녀오실 만 한 것 같습니다.

 

. 특히 이제 학생들 겨울방학 시작했잖아요. 실제로 교육적인 점들이 많아서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으시는 이곳을,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시는 것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크게 세 곳으로 나뉘어져있죠. 개편을 한 곳은 고인쇄박물관 직지관이고요, 바로 건녀편에는 근현대인쇄전시관, 금속활자전수교육관도 있죠. 이 곳에서는 금속활자와 인쇄에 대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인쇄와 관련된 체험.. 어떤걸 말하는 건가요?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무료인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머그컵에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 곡선까지 인쇄하는 휴대폰케이스 인쇄’, 내 이름을 넣어 인쇄하는 납활자 인쇄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전통적인 인쇄에서부터, 아주 최첨단의 인쇄까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겠군요.

 

. 맞습니다. 특히 금속활자전수교육관 매주 금요일에는 금속활자 주조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직접 시연을 하는 시간이 마련돼 인기인데요, 제가 오늘 다녀와 봤습니다.

 

(INTERVIEW2 시연)

 

앵커) 1200도씨의 쇳물을 부어서 활자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요, 우리 것을 지키고 홍보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방법을 고집하고 있군요. 아이들한테 참 교육적인 견학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렇죠. 겨울 방학 맞아서 아이들과 많이들 가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아까 전자 인쇄, 휴대폰 케이스 인쇄 등등 다양한 체험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자세한 내용은 043-201-4266로 문의하고 하셔서 다양하게 배우고 즐기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고인쇄박물관,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 직지에 대해 보고, 듣고,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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