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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배달의 민족
RE: 2월 1일 목요일 3,4부 <우리는 배달의 민족>에서 소개됩니다. (^^)
가요응접실 |
2018.01.25 13:37 |
조회 454
안녕하세요
오창에 사는 결혼7년차 직장맘 입니다.
1월 30일이 저희 시어머니 61번째 생신이세요
결혼하고 첫 생신만 신경 써서 챙겨드리고 그이후론 임신하고 육아하고 직장 다니느라 또 어머님이 제가 부담될까 피하셔서 가족 식사만하고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했었네요
이번 환갑을 기념해서 특별한 생신되시길 바라며 퇴근길에 항상 가요응접실을 듣다가 이벤트로 좋을 것 같아서 생전 처음으로 사연 이란 걸 올려보네요
항상 자식보다 며느리, 손녀가 우선이신 저희 어머니라 며느리한테 부담 되는거 싫어서 집안일 힘든 일 다 혼자 하시려 하시고 어머니도 직장다니시는데 주말마다 쉬실 때에도 손녀딸도 봐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인데 표현이 서툰 며느리라 제대로 감사하단 말씀한번 못해드린 것 같아 항상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젊은 나이에 두 아들 혼자 키우시며 많이 힘 드셨다는 것을 익히 들어왔지만 저희도 부모가 되어보니 그동안 어머님의 마음이 그 삶의 무게가 얼마나 컸을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컷을 것이란 걸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희 지유가 어머니의 가장 큰 기쁨이고 웃음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웃으시는 어머님의 모습 오래 볼 수 있게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다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래 건강하셔서 우리가족 다 같이 행복한날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