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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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일 생일인 남편에게 쓰는 편지

이유경 | 2017.05.12 15:03 | 조회 3549

여기에다가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35살 생일을 맞이한 남편 이준기님에게 드리는 편지에요

사연과 신청곡. 자우림 ㅡ 17171771

자기야~ 안녕, 나야 나 당신의 비타민

이렇게 서로의 비타민과 수면제가 되어 연애를 한지 5년이 되가네. 백년만년 서로 함께하자고 결혼 서약한지는 3년이 넘었고~

그 시간동안 내 옆에서 함께 하면서 많이 도와주고 아껴줘서 고마워

나보다 더 날 이뻐라해주는 당신덕에 힘든일도 이겨내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자신감있고 당당한게 내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못한 사고들을 겪으면서 언젠가부터 주눅들어있고 무기력한 모습 보여주게 되서 너무 미안해

오빠의 다정하고 힘이 되어주는 말들 생각하며 계속 노력할께.

여보~ 오늘이 생일이지~ 갖고싶은거 없냐는 말에 '너'라고 말하는 귀여운 남편에게 뭘 해줄까 생각하다 편지를 쓰기로 했어

나의 마음이 담긴 편지가 오빠에게 전해져서 마음이 가득해지길 바래

내 둥기 둥기! 생일축하해~그리고 많이 사랑해

우리 앞으로도 건강하게 즐겁게 사랑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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