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구본상   |       |   구성: 설민수
  • 월 ~ 금 16:00 ~ 18:00
  1. 홈
  2. 라디오
  3. 가요응접실

사연과 신청곡

광고, 유언비어, 악성 댓글 등은 관리자에 의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 바랍니다

남편과의 술 한잔..

하늘사랑 | 2004.05.28 12:18 | 조회 1790
남편이 이번달 3주 연속 야근만 하다가 이번주에는 주간으로 바뀌었는데 ..잠자는 시간 패턴이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지 초저녁에 와서 자면 꼭 밤12시 이전에 깨서는 잠이 안온다고..하네요.
어제도 그랬죠. 잠이 안온다며..이제 막 잠이 들려는 절 깨우더군요.
그러더니..."여보! 우리 맥주나 한잔 하고 잘까?" 하네요.
저 역시 술이 고팠던지라..그러자고 했죠.
애들 때문에 나가진 못하고 남편이 밖에 나가서 사가지고 왔죠.
맥주에다가 안주는 깐풍기까지..
그렇게 남편과 주거니 받거니..술 석잔을 받아 먹고...살찌는 소리 들으며..잤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시간 갖으니..넘 좋네요.
아이 낳고...첨 이거든요.
가끔씩은 남편이랑 연애시절 자주 가던 커피숍도 가고 싶고..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잡으며..외식도 하고 싶은데..아이들 키우며..살다보니 둘 만의 시간 갖는다는 것이 그리 쉽질 않네요.
그래도 아이들 보면 마냥 행복해 지네요.

"여보! 사랑해요...우리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살아요"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