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비가 와요. 이런날 창밖이 보이는 곳에서 커피 한잔 마셨으면 좋겠네요 ^^
낚시 갔다왔어요. 토요일 밤에 밥 싸구 김치, 라면 싸서 한계리로 갔다왔어요.
한계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예요. 공기도 좋구 경치두 무지 좋거든요.
물이 많이 빠지고 따뜻해져서 긴 낚시대를 써야 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자들두 조금 어려운 삼공대(3m짜리) 를 배웠습니다. 남편은 삼이대(3.2m)
를 하고요. 여자가 낚시하는것두 드문대 제가 삼공대를 휘두르니 사람들이 구경
하더라구요ㅠㅠ.
많이 잡았어요. 총 붕어20마리. 향어 3마리, 잉어 1마리.제가 붕어 세마리나 잡았답니다. ^^
근데 너무 많이 잡아도 고민이더라구요. 그래서 향어는 매운탕 끓여 먹게 손질해 놓구 붕어는
그냥 얼려 놨어요. 잉어는 몸에 좋다니 용봉탕을 해먹어볼까 생각중인데... 할줄 몰라서 더 걱정입니다.
지금 손바닥이 빨갛게 부르텄구요,굳은살도 생겼어요.
파라솔 피고 했는데두 햇빛이 강해서 오른쪽 손목부터 팔뚝까지 타버렸구요.
민물 고기 좋아하시면 한마리 갔다 드릴까요?^^
오늘두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