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얀 생크림케잌과 23개 촛불... 작고 작은 소원하나..

매년마다 조촐하게 나마 친구들과 함께 제 생일을 축하해주고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열곤했는데..
올해 생일엔 홀로 지낼것 같아 그 중 하나...

출근할때부터 퇴근한 후 집에가는 길목까지..쭈~욱...
제 발걸음을 항상 가볍게하는 친구가 있어요 즐거운 노래를 들려주고 제 축쳐진 어깨를 두드려주고...
따스한 차한잔이 생각나게하는 라디오..

그전에는 라디오를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은 저랑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인지..
정도 들고, 제가 많이 기대곤 합니다.
그래서 올해엔 좀 특별한 이벤트가 제 머릿속에 스쳐지나갑니다.
제 생일을 라디오가 말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말이죠..

"지연아! 너의 23번째 생일을 축하해"...
누구나 간단히 넣을수 있는 말이지만 그 흔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되어주니..
내일 제 생일(6월11일)에 꼭 듣고 싶네요^^;

미리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주는것도 아닌데,
조금 서둘러 이렇게 알리는 이유는
점점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때론 힘들때가 있으면 견디위해서 발버둥치는 제 모습이 불안해보여서
안타까울때가 많네요.
짜여진 생일축하멘트지만 행복한 순간을 맛보고 싶어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716번지 세종빌라 다-302
지연올림.010-3925-2568
신청곡: 생일 축하하는 노래..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