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제천에 살고 있는 6살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개인적으로, 또 우리 가족에게 기념비적인 일이 있어서요. 

6살 딸아이의 다소 엉뚱한 말과 행동을 기록으로 담은 소중한 책 한 권이 나오게 되었어요.

책 제목은 <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 인데요, 

키 작은 아이의 세상이 때론 키 큰 아빠의 세상보다 넓고 아름다웠음을 나날이 깨닫고 있습니다.

책의 프롤로그에 실려 있는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드리면,

작년 비 오는 어린이 날, 종일 내린 빗줄기에 딸아이가 실망하진 않았는지 기분을 살피지만

정작 딸아이는 "비가 내려서 참 다행이다. 꽃이랑 풀들이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있잖아."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도 한때는 어린이였기에 그 마음을 전혀 이해 못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자 마음 속 걱정을 한 움큼 덜어낼 수 있었어요.

늘 다정한 말투, 아름다운 표현으로 저에게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청곡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