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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뚱땡이 현정언니
김현미 |
2004.11.25 11:12 |
조회 503
오랜만에 사연을 보내려니 참 많이 바뀌었군요!!!!
4년 전인가요. 왠지 주고 받는것 없이도 정이 가는 사람있잖아요.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현정언니를 안지도 꽤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성격이 까다로운 저는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 하는데 현정언니와는 너무 자연스럽게 빠른 속도로 가까워 졌습니다.
언니는 타지인 충주에 와서 처음으로 절 사귄것이고 전 왠지 푸근한 외모와 따듯한 마음 그리고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 반해 끈끈한 우정을 영위해 가고 있습니다.
나이차는 두살밖에 나지 않는데 왠지 언니 앞에만 서면 마냥 어린아이가 되어버려요. "언니 내 얘기좀 들어봐"를 시작으로 해서 남편 흉, 시부노님 흉등등 여러가지 불평들을 쉼 없이 떠들어 대곤 해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요.
언니가 살아온 30여년 동안의 삶은 마치 드라마같더라구요. 너무많은 역경을 겪으며 살았어요. 그앞에서 전 조금 힘이 들어도 투정을 부려 댔으니 속으로 어떻게 생각을 했겠어요.^^
지금은 힘든 과정을 지나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언니를 보면 너무 기쁩니다. 요즘은 가까이 살면서도 각자 삶이 바뻐서 조금 소홀해 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 금치 못합니다.
참 오늘이 바로 현정언니 생일입니다. 마음이 너무 예뻐 그 어떤 아름다움에 비교 조차 할수 없을 정도랍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 언니야 생일 억수로 축하한데이~~~~~"
충주시 교현1동 건일아파트 나동 502호
010-9900-3338
희진씨 죄송한데요. 늘 부탁만 드리네요. 가족사진 촬영권 보내 주시면 안되나요..... ^^^^^ 몇일전 가족사진찍자고 형부가 말했다가 언니랑 싸웠대요. 월세낼 돈도 없는데 무슨 사진이라면서요......
신청곡은 jk김동욱의 가진것 없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