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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한장남은 달력을 보며 ^^*
이현순 |
2004.11.30 11:01 |
조회 446
앞만 보고 바쁘게 달려 왔어요
뒤를 돌아볼 시간조차 제게는 사치 였죠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겐 아무것도 남아 있질 않네요
씁쓸합니다
뭐든 생각하기 나름 아니 겠어요
얼마 남았다고 생각하기 보다
남아 있는 시간이라도 제대로 뭔가
이뤄 보고 싶군요
마지막 남은 2004년의 한장남은 달력을
보며 씁쓸한 가슴을 달래 보고 있어요
누구나 다 그러겠지만
여자 이기전에 한 남자의 아내, 두아이의 엄마 로써
살아온 시간이 너무 길었던 모양이예요
다시 여자로 눈뜨고 싶은데
현실이 참 냉혹해요
하지만
아줌마라서 결코 챙피하지 않을 삶을 살고 있으니
그사실 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모든 아줌마 들이여
힘내시고 다이어트 한답시고 점심 거르지들 말고
점심밥꼭 챙겨먹고 밥힘으로
우리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보자구요
아줌마들 홧팅
희진씨 희망찬 곡으로 부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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