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라디오
  3. 정오의 희망곡

사연 및 신청곡

공날라 온다~~~퍽~~~~

조은선 | 2004.11.30 09:44 | 조회 465
희진 언니 안녕하세요? 매일 방송으로만 듣다가 정희 홈피의 언니 사진을 보니 정말 반갑네요~~ 전 이제 막 3개월째 사귀는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그 남자 친구가 딱 일주일 전에 회사에 취직을 했죠. 남들은 취업난이다 경제 불황이다 취직자리 찿기 힘든데 남자 친구는 한번에 취직을 하더라구요~~^^ 아무튼...저의 남자 친구가 회사에 들어간지 며칠이지나 전화 통화로 회사 생활을 물어 보았죠. "일하는건 어때? 안 힘들어? 상사들은 괜찮아??" 그러자 남친이 그러더군요. "응.. 힘든건 없어...다들 좋으신 분들이구...그런데.." 이러면서 말끝을 흐리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문제가 있나 했더니... 첫 출근 한 날부터 점심 시간에는 매일 족구를 한다는 겁니다. 언니 족구 아세요? 낮은 네트를 걸고 양쪽 팀으로 나눠서 발로 하는 공놀이...^^;; 아무튼 밥 먹자 마자 족구를 매일 한다는데... 사실 남자 친구는 활동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운동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남들 하는 만큼은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잖아요. 그날도 직장 분들과 족구를 하는데 그만 공이 남자 친구의 머리 위로 날아 왔다는 겁니다. 순간 남자 친구는 '공 날라온다...' 그러곤 그 공을 못 피하고 공이 얼굴로 퍽~~~~~맞았답니다. 안경은 심하게 찌그러진건 물론이구...얼굴에 상처까지... 제가 전에 그랬거든요. "오빠는 내꺼니까 상처 하나라두 나면 안돼~~~~" 그런데 족구를 하면서 맨날 여기 저기 상처가 났었나 봅니다. 내가 걱정할까봐 그랬는지 남자 친구가 다쳤다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언니 제 남자 친구에게 이렇게 전해주세요. "형기 오빠 다치면 안돼~~~ 그런데 다치고도 말 안하면 나 그게 더 싫어~~알았지? 형기 오빠 사랑해~~~♡" 희진 언니 안경 상품권 주시면 안될까요?꼭~~~부탁해요~~~~*^^* 희진 언니 항상 밝고 좋은 방송 부탁 드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안녕히계세요. 충주시 성남동 178번지 2통 1반 우 : 380-03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