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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엄마 아빠 죄송해요...

임현숙 | 2004.12.03 12:50 | 조회 455
희진언니 이렇게 만나뵙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가더라도 제 이름을 밝히지 말아주세여 ! 제가 지금 아빠엄마를 속이고 있는중이거든요. 그게말입니다! 사실 제가 일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도 않아 일이맞지 않는거 같아서 그만뒀거든요. 집에서는 일하러 간다고 밥 다챙겨먹고 나와서는 아는 언니네집으로 출퇴근하고 있는중이라 엄마아빠는 오늘도 일하고 있는줄 알고 있기때문에 알려지면 큰일나요.^.^ 저도 잘못하고 있는건 알지만. 지금은 어쩔수 없어요. 지금은 그냥 나쁜 딸 하는게 집 분위기상 낳을꺼같거든요. 저 때문에 덩달아 엄마아빠가 신경쓰이게 하고싶지 않거든요.그래서 자리 잡고 나면 하나씩말씀드릴려구요. 제가요 엄마 아빠를 속여보는게 처음이라서 더 죄송하고 많이 찔리긴하지만요.그래도 ..... 이런일만 아니었다면 잘 떠들고 애교떨었을텐데 아무래도 찔리는게 있다보니 말도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은 죄 지으면 편히 지내지 못하는 건가봐요. 아~~~~~~~~잉~~~~~~ 엄마 아빠께 죄송해라. 이젠 잘못한게 있었으니깐.앞으로 더 이쁜딸! 착한딸! 사랑스런딸 되겠다고 언니랑 약속할께요. 다시는 이런일 도 없을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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