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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친구야, 너의 생일을 잊지 않았단다.♥

김정희 | 2004.12.10 09:13 | 조회 378
왠지 모르게 잠이 안와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습니다.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마음이 착잡하네요. 내일은 제 친구 현순이의 서른 다섯번째 생일이랍니다.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현명하고 야무지고 살림 잘하고 뭐든지 척척 잘 해내는 그 친구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 친구는 제가 자기의 생일을 잊은 줄 알았나봐요. 전 늘 잊지 않고 친구의 생일을 챙겨 주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친구는 친정 엄마만 생일을 기억한다고 했는데 조금 섭섭하네요. 잊지 못할 즐거운 날이 되길 바라며 제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과 제가 직접 미역국을 끓여 주려고 해요. 친구가 아마 무척 좋아하겠죠. 친구가 이승철 노래를 좋아하는데 부탁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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