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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행복을 느꼈던 순간들 ★

김정희 | 2004.12.20 09:30 | 조회 387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되돌아 보니 기쁨, 슬픔, 후회, 추억들이 하나씩 스쳐지나갑니다. 안 좋은 일들은 잊어버리고 나를 기쁘게 했던 것들이 무엇이었나 무엇 때문에 행복을 느꼈나 되새겨 보려고 합니다. 매일 일찍 일어나다 휴일 아침 늦잠 실컷 잤을때 흐믓했습니다. 제 생일때 아들이 용돈을 모아 화초를 사 주었을때 무척 기뻤습니다. 남편이 일찍 들어와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주었을때 즐거웠습니다. 네살배기 딸아이가 쪼옥 뽀뽀하며 알라뷰를 외쳤을때 기분 좋았습니다. 몸이 불편한 우리 아들이 시험 점수 100점을 맞고 상을 타왔을때 세상을 다 얻은것 같았습니다. 아파서 누워있는데 친구가 죽을 끓여왔을때 참 고마왔습니다. 남편이 미안하다며 제 손을 꼭 잡아 주었을때 힘이 솟았습니다. 제 사연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소개될때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오의 희망곡과 늘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아주 작은 것이라도 그 순간 즐거웠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내년에도 알콩 달콩 행복을 만들어가며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삶의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정오의 희망곡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저희들 곁에 늘 함께 해주세요. 조용하고 차분한 노래 들려주시면 고맙겠어요. 주소: 충주시 칠금동 코오롱 아파트 104동 702호 전화:852-8932 H.P: 010-3938-8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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