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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영원히 쥐꼬리 해요 ^^*

이현순 | 2005.01.04 10:16 | 조회 390
새해 첫날 힘들어 하는 남편에게 써 놓은 편지 예요 희진씨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읽어 주시면 무지 감사 하겠네요 사랑하는 당신께 지금 무지 바쁘지 힘들어 하는 당신 볼때마다 내가 아무런 힘이 되주지 못해서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래 어제도 괜실히 짜증만 내고 미안 ............... 맛없는 동태찌게 맛나게 먹어주니 고맙고 괜한 짜증에도 화도 안내고 묵묵히 받아 주어서 고맙고 그래 오늘부터 바쁠거라며 새벽공기 맞으며 문밖으로 나가는 당신을 보고 맘이 퍽이나 좋지 않았어 여보야 올한해 당신한테 좋은일만 가득 했음 좋겠다 당신의 웃음이 곧 우리가족의 행복이니까 어느새 커버린 아들,딸을 볼때마다 그만큼 늘어나는 당신의 힌머리에 많이 속쌍해 탱탱할때 만나 쭈글쭈글 해진 당신의 모습을 볼때마다 만감이 교차한다 여보야 쭈글쭈글해도 난 당신이 최고로 좋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이 다 가 아니야 알지 우리 인생반 밖에 안살았잖아 앞으로 갈길이 멀어 당신 한숨 쉴때마다 내 가슴이 내려 앉는것 같아 힘들다는거 알아 당신의 삶이기 전에 우리 가족의 현실이잖아 앞만 보고 걷자 언젠가 웃으며 이날을 얘기할 날이 올거야 그때까지 아자아자 홧팅 하자 당신만을 영원히 쥐꼬리 할께 주소 : 충북 칠금동 825번지 코오롱아파트 106동 1306호 전화 : 010-3068-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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