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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엄마 ! 힘내세요

이진희 | 2005.01.11 19:28 | 조회 387
언니 안녕하세요? 저는 2주전에 애기 엄마가된 진짜주부 입니다. 삼남매를 키우시며 뒷바라지 열심히 하시던 이세상에 하나밖에 안계신 제가 젤루 싸랑하는 울 엄마에게 힘을 드리고자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불과 딱 1달전까지만 해도 다섯 식구였었던 친정식구들 이었는데 지난달 12월 10일에 아버지께서 위암으로 세상을 뜨셨습니다. 항상 엄마 옆에서 보호막이 되셨던 아버지셨는데.... 엄마는 아빠를 잃은 슬픔도 느낄 여유가 없이 그 다음주에 언니의 결혼식을 시켜야 했습니다. 아빠의 병환떄문에 언니도 서둘러 한다고 한 결혼식인데 엄마 혼자서 언니의 결혼식을 지켜보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참고로 그떄 저는 만삭이된 몸이 었습니다. 언니의 결혼식이 끝나고 엄마는 이제 좀 쉬셔야 될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만... 저의 뱃속에 있는 아가가 예정일 보다 20일 이나 먼저 나와버렸습니다. 어쩜좋아~~~~ 12월 첫주는 아빠 돌아가시고, 둘째주는 언니의 결혼식이 있었고, 한주 건너 넷째주가 되니... 엄마의 손자가 태어나 버린것이었습니다. 저는 염치가 없지만 힘든엄마에게 어쩔수 없이 상간을 부탁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친정집에서 엄마의 보살핌으로 몸조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몸 조리 하면서 엄마에게 정말 힘이 되어 드리고 싶은 것이 무엇이 있나 하고 생각해보니.... 엄마에게 힘내시라는 글을 올리고 싶더라구요. ^^ 언니가 저희 엄마에게 힘내시라고 힘차게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아빠 돌아가실때 엄마가 안경을 잃어버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언니가 저희 엄마의 눈을 좀 찾을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도 있구요. *.* 언니 저 도와주실꺼지요? 주소 : 충주시 교현1동 137-10번지 부익주택 130호 연락처 : 011-465-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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