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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하늘로간 우리오빠.......

조정희 | 2005.02.10 00:33 | 조회 377
안녕하세요..저는 충주에 살고 있는 조정희 라고합니다... 꼭 읽어주세요...진짜... 저희 오빠가 2월 7일 새벽에 설을 지내려고 아빠를 데릴러 부평에서 충주에왔습니다.. 7시에 충주에 도착하자마자 오빠를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러갔습니다....술을먹고...2차로 또갔습니다... 약간 술이 취했는지 오빠는 테이블에 누워서 잤고...술자리가 어느덧끝났습니다... 친구가 깨워서 택시를 태워서 아빠집앞에 내렸습니다.... 그것이 마지막 살아있는 모습.... 삼원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택시에서 내려서.. 횡단보도가 파란불이어서 길을 건넜습니다.. 횡단보도와 인도와에 거리는 단한발작 한발작을 앞두고..외제자동차를 운전하는남자가..술을마신체 달리다가.. 우리오빠를 발견하지못하고..그대로 치었던것입니다... 그차는 앞이 음푹 파였고... 우리오빠를 자동차에 몸을 부딪히고도..3..4m를 붕뜬채로..그대로..머리와..어깨를 차가운 아스팔트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날따라..비와...눈이 가치오고있었습니다...전화가 왔더군요..경찰이라면서.. 조주행이 오빠 맞냐고..좀전에 오빠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전 순간 또 누가 장난하는줄알고..웃었습니다..그랬더니 경찰이 정말이라고..아빠가 놀라서.. 연락을 못하길래 자신이 하는것이라고.......전..순간...울면서..엄마방에갔습니다.........울면서.."엄마..오빠가 죽었데.." 엄마는 자다말고..완전히..쓰러지면서..죽었다는걸 믿지 않으면서도..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검은옷을..찾아..입더군요...설마설마..하면서도.. 얼마나 아팠을까....얼마나 무서웠을까.....얼마나...떨고 있을까... 우리오빤..바로 그자리에서..사망.. 충주에도착해서..얼굴도 못봤는데... 연락도 못받았는데...어떡케 그렇게 쉽게..하늘나라로 가는지...사람생명이..질기다더니..그런말도 다 아닌가 봅니다.. 딴사람들은..교통사고나도..어디가 뿌러지던지..그런다던데..우리오빤..어쩜...왜하필..머리를.... 차라리 병원에서..혼수상태라도 있다가 쫌이라도 우리 곁에 있다가..하늘로 가지... 왜 보자마자 보내야하는지..정말 ...황당할 따름입니다... 범인은...우리오빠를 치고 차에서 내려서 현장을 45분정도를 회피했다고 합니다....뺑소니 인거죠.. 그래도 그사람은 일행도 있었기에...잡힐것이 뻔하니깐....자수를 했답니다....일행이 차가 또있었는데..그차는 대리운전으로 운전을했고.. 뒤에따라오고 있었답니다..그럼 대리운전하는 차가 앞서 가야지..술먹은 사람이 머를 잘했다고..앞질러서 갔는지..그것도..속도위반까지.. 또...신호위반까지...정말 갈사람은 이렇게 가나 봅니다.. 그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또 있었다는데...왜 하필..우리 오빠를 데려갔는지.... 휴..... 지금은 충주 건대병원 영안실에 누워있습니다...또 설 연휴라서.. 11일날 염을 해야한다고 합니다...건대병원 장례식장 3번째 빈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떡케 받아 들여야할지모르겠습니다... 우리오빠 행복하게....평범하게 살지도 못했는데.... 저희가 엄마랑 아빠가 사정상 같이 살고있지 않고 친척들과 사이도 좋지않고..그래서 오빠가 이번 설에는 엄마,아빠,나..이렇게 데리고 할머니 댁에 데리고 갈려고 했데....엄마 아빠 합치는게 소원이였는데.. .....무능력한 아빠에 빚을 오빠가 군제대를하고 타지에서 일하면서 갑아가고..미쳐 당신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그런오빠를..왜 데려가셨는지.. 정말..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전 오빠곁 병원에 있느라고.. 엄마랑 티비는 보지 못했지만...엄마 친구분이 이러시더라고요...... 뉴스에도 나왔다고....그자리에서 사망...외제자동차..대전에서온차에 . 치었다고..음주운전자........../ 경황이 없는터라..횡설수설로..글도 제대로 못썻네요...이해해주세요... 이젠 엄마와 둘이서 어떡케 살아야할지모르겠습니다.......불쌍한 우리오빠 어떡하죠.... 우리오빠 싸이월드에 가서...글이라도..명복이라도 빌어주세요.....^^;; http://www.cyworld.com/ba811020 신청곡은 우리오빠가 조아하던.. 박효신의 눈의꽃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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