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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제 동생이요...........................

김서희 | 2005.02.03 01:44 | 조회 313
안녕하새요 희진언니.!!^-^ㅋ 전 올해 19의 꽃다운 나이의 김서희라고 합니다. 방학내내 청취만 하다가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어요, 제 동생 얘기를 하고 싶어서요. 제 동생은 지금 집에 없습니다. 청주로 합숙훈련을 가 있거든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에 들어가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는데 요즘 부쩍 힘이든가봐요. 이번에도 충주에서 하는 합숙훈련을 한달가량 하고 집에서 이틀밖에 쉬지 못하고 바로 청주로 간 거 거든요. 잠깐 집에 왔을때.."언니 난 합숙해서 집에도 못가고 훈련하느라 힘든것보다, 나만 거기에서 좋은 밥 먹고 좋은 데서 자고 하는게 너무 미안해.." 이러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고된 훈련에 허리디스크까지 생기려고 해서 병원도 자주 다니던 동생이, 집에 와서는 걱정하실 부모님을 위해 아픈 내색 안하고 밝게 지내는 것도 기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미안하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더군요. 청주로 합숙 가던날 아빠 엄마께 편지까지 써두고 가는 동생을 보니 정말 많이 컸구나..철이 들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언니 제 동생이 이 방송을 들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제 동생한테 힘내라고 꼭 좀 전해주세요. "진희야!! 아프지말고 건강해야되!! 사랑한다!!" 신청곡은요 동생이 즐겨 듣는 노래예요. "나얼 - 귀로" 입니다. 충주시 성내동 118번지 ☎010 - 4456 - 1946 신청인 김서희. 동생 사진하고 제 사진 함께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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