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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마음의 여유^^

김진실 | 2005.02.02 22:29 | 조회 313
언니 안녕하세요^^ 저번에 아빠 생신이라고 추카해 달라고 사연 올렸던 김진실이라는 학생입니다. 우선 감사의 인사부터.. 언니 정말 감사했어요. 아빠 무척 좋아하셔서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연 보낼 그때 당시만 해도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이었는데...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1월 28일날 간호사 국가고시를 치르고 어느덧 5일이 지났네요 시험은 음...무척 어려웠습니다. 2교시 시험 치면서 마음에서 울컥...끝나고 집에 오는 버스에서 친구랑 펑펑 울었습니다. 3년간 힘들게 쉴틈없이 조급하게 숨도 안쉬고 달려온 길이 하루도 아닌 몇시간만에 그렇게 끝나버렸어요. 허무하기도 후회도 많이 들고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그렇게 국가고시가 끝나고 어제는 병원 면접도 보구 왔어요 첫 면접이라 무척 걱정했는데 웃으며 끝나서 기분 좋았습니다. 대게 질문을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이런거 묻자나요 근데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하셔서 당황했었습니다. 그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결혼을 할 남편이 일을 그만두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이런 질문에 언니는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결혼을 해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반대를 한다면..............결혼을 하지 않겠습니다." 했더니 면접관님들께서 웃으시더라구요 이렇게 웃으면서 면접이 끝나긴 했지만 엉뚱한 아이로 생각될까 걱정됩니다 ^^;; 시험도 끝나고 요새는 집에서 못보던 티비도 보구 컴퓨터도 하고 또 하나 노래를 즐겨듣고 있어요 팝페라 가수 "임형주"님 아시죠? 임형주님의 노래를 자주 즐겨 듣고 있어요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노래를 불렀다고 하던데 노래를 듣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편해지고 고민과 걱정이 싹 사라지는거 같아요. 지금도 듣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언니도 같이 들어요 임형주님의 the salley gardens 신청합니다 ^^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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