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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2000일 축하해 주세요...

세미 | 2005.02.21 21:51 | 조회 288
<죄송하지만 이 사연을 2월 25일 해피메일 코너에 꼭 방송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희진언니 오늘은 저에게 참 의미있는 날이랍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꼭 2000일 전에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이란 것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정많고 멋있는 정 택구란 남자를 통해서 말이죠. 간혹 그와의 사랑이란 것에 다툼도 토라짐도 짙은 외롬도 눈썹 적시는 그리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그 사람이 곁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힘이되고 웃음이 되어 저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어떤 시에선가 아침에 눈뜨면 잠들기 전에 눈감는 것처럼 저역시 지금 그사람의 생각으로 하루를 열고 닫습니다. 희진언니 저요. 그리고 그 사람으로 인해 가슴 통통 뛰는 설레임을 알았고 아주 아주 가끔은 아픔이라는 것도 알아 가슴속 깊이 눈물꽃을 여렅차례 피우기도 하고 지기도 했었답니다 그 사람과의 2000일을 맞이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으로 인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끈끈한 정이란 무엇인지 알았답니다. 희진 언니 그런 그 사람이 조금은 이른 나이에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낯설고 때론 힘도 들겠지만 우리 사랑 키운 것처럼 잘 가꾸고 노력한다면 분명 잘 되리라 믿어요. 사실은 3월 초쯤 매직터치란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만난지 2000일도 축하하고 가게 오픈도 미리 축하하고 싶어서 정오의 희망곡에 사연을 올렸어요. 그동안 많이 부족한 저 사랑해 주어서 고맙구요 개인사정으로 인해 잠시 중국에 가서 뜻 깊은날 함께 있어주지 못해 너무너무 미안하고 곁에서 일일이 챙겨주어서 무엇보다 고맙다고 사링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제 남친의 주소는: 정 택구(충북 음성군 문암면 문암리 517번지구요 전화번호:043-872-7134 011-491-7134입니다. 희진언니 정말 소원이 하나 있어요. 예쁜 희진언니는 잘 들어주실 것 같아서요. 남친에게 정성담은 꽃다발 선물로 가슴에 앵기게 해 주세요(부탁 꼽배기로) 안녕히 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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