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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소시쩍 21년전 기억이 새록나는 노래 신청합니다.

안정일 | 2020.04.25 05:42 | 조회 697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가  힘든 시기입니다.

올해 41살이고, 21년전이면 20살 군대가기전 이맘때 대학은 벗꽃으로 만개했던 꽃이 지고, 축제가 한창이던 때였습니다.

삶에 바빠서 잊고 있던 저에게, 그때 그때 그시절 노래를 듣고 있을때면 이상하게 생각나는 추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정오의 희망곡 청취자님들도 그렇지 않나요? 네~  다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도내 각 대학을 방문하게 되고, 또 그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를 반복...

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그중 대학 축제는 서로의 친구들의 친구들이 여는 장터물건을 팔아주고, 서로 친해지고 그 시절 또래들만이 나눌수 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가기전까지의 시절로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어느덧 축제는 무르익고 저녁때가 되어 어둠이 짖게 깔리고, 무대의 조명은 그 빛을 어느때보다 무대에 오르는 사람을 빛나게 했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며 있을때, 어디선가 세비지가든의 i knew i loved you 가 흘러나왔습니다. 바로 후광이 비취는 무대였지요.

어떤 남자분이 그 잔잔한 음악에 맞추어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데, 순간 전 매료 되었습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저 음악에 저 댄스 그리고 춤추는 남자. (물론 전 여자 좋아합니다. 기혼이며, 자녀도 있습니다.)

그이후에 전 세비지가든의 i knew i loved you를 들을때면 이상하게 그때의 그 말할 수 없는 느낌으로 돌아갑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그시절 그 느낌 그 감성을 되살려주는 그노래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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